[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역리 영암 공원에 있는 김인신의 영정을 모셔놓은 사당.

[개설]

노체정 영당(老體亭 影堂)은 김인신(金仁臣)을 기리는 영당이다. 김인신의 본관은 김해, 자는 원식(元植), 호는 노체정(老體亭)이다. 영암 출신으로 도사공 김련의 후손이다. 어렸을 때부터 총명하였으며 사서오경을 통달하고 무예가 출중하여 순조 때에 무과에 올라 위도 첨사와 오위부의 여러 관직을 거쳤고 만경 현령을 지냈다. 연로하여 퇴임한 뒤 고향인 영암으로 금의환향하였다.

[위치]

영암군 영암읍 역리 224번지에 있다.

[변천]

이전에 삼호면 서호리에 영당이 있었으나 6·25 전쟁 때 소실되었다. 후손들이 영암읍 동무리 영암 공원 동쪽 기슭에 1974년 8월 29일 영당을 다시 세웠다.

[형태]

노체정 영당은 정면 1칸이고, 그 밖의 형태는 알 수 없다.

[현황]

김해 김씨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다. 또한 노체정 영당은 만경공 영모각(永慕閣), 만경공 영당과 김인신 영당으로도 불린다.

[의의와 평가]

노체정 영당은 나라에 공을 세운 영암 출신의 위인을 배향하고 있는 영암의 문화유산으로서 옛 문화를 쉽게 알 수 있는 건축물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