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영암문화대전 > 영암향토문화백과 > 삶의 이야기(구비 전승·언어·문학) > 언어
-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쓰이는 언어 체계와 특이한 언어 현상. 영암 지역에서 쓰이는 영암 지역어는 서남 방언 중에서 전라남도 방언에 속한다. 전라남도 방언은 크게 동부 방언권과 서부 방언권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들 지역은 다시 남북으로 하위 구획된다. 이러한 하위 구획을 기준으로 본다면 영암 지역어는 무안, 신안, 진도, 완도, 해남, 강진, 장흥, 보성 서부와 함께 남서부 방언의...
-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일상생활이나 의례를 할 때 특정한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도록 금지시키는 기능을 하는 말이나 행동. 금기는 보통 “가리는 일”이나 “금하는 일” 등으로 불리며, 더러는 “지키는 일”, “삼가는 일”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금기어는 금하거나 꺼리는 내용이 문장으로 표현되어 구전되어 온 말이다. 의례나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나타나며 어떤 대상에 대한 접촉이나 언행을...
-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인간에게 어떠한 행위를 권장하거나 복이나 희망 같은 긍정적인 내용을 전하기 위해 사용하는 말이나 행동. 길조(lucky sign)란 인간에게 이로움과 복을 주는 전조(前兆)를 나타내는 말이다. 어떤 행위를 하면 복이 오거나 어떤 상태가 좋은 일의 조짐이라는 것을 나타낸다. 대개 권장형 문장으로 나타난다. 영암군에서 쓰이는 길조어는 임신·출산, 꿈, 신체, 동물,...
-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예로부터 전해 오는 교훈, 풍자, 삶의 지혜 등을 나타내는 짧은 문장의 격언. 속담이란 예로부터 전해 오는 조상의 지혜가 담긴 관용 표현으로,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민중들이 널리 퍼뜨린 말이다. 보통 문장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교훈, 풍자, 비판 등을 담고 있다. 영암 지역에서 쓰이는 속담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널리 쓰이는 속담과 대동소이하지만, 영암 지역에서...
-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전해 온 어떤 사물에 빗대어 묻고 그것을 알아맞히는 말놀이. 수수께끼는 주로 은유를 써서 대상을 정의하는 언어 표현이자 구비문학의 한 장르이다. 수수께끼는 심리적·기능적 필요에서 생겨난 언술(言述)의 근원 형태이며 기억하기 쉽고 전달과 보급이 간단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수수께끼는 쌍방이 주고받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수수께끼의 언어 구조는 설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