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18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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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朗湖新詞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선태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739년 - 「낭호신사」 저자 박이화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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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몰년 시기/일시 | 1783년 - 「낭호신사」 저자 박이화 사망 |
배경 지역 | 「낭호신사」 -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동구림리 |
배경 지역 | 「낭호신사」 -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 |
성격 | 교훈 가사 |
작가 | 박이화 |
[정의]
조선 후기 전라남도 영암 출신의 문인 박이화가 지은 가사.
[개설]
「낭호신사」의 ‘낭호’는 낭주(朗州)[지금의 영암]와 서호(西湖)[군서면 서구림리에 있는 호수]에서 따온 것으로, 오늘날의 영암군 군서면의 구림 마을을 말한다. 「낭호신사」는 조선 후기 영조(英祖)와 정조(正祖) 때 박이화(朴履和)[1739~1783]가 벼슬을 하지 않고 고향 낭호에 살면서 주민들을 교화하기 위해 지은 교훈 가사이다. 박이화의 유저인 『구계집(龜溪集)』과 한글 사본으로 된 가사책에 실려 있다.
[구성]
2음보 1구로 헤아려 총 234구의 정격 가사로서, 3·4조 4·4조가 지배적이다.
[내용]
「낭호신사」는 박이화의 고향인 군서면 구림 마을의 주변 경치를 비롯한 역사, 인물, 향속(鄕俗) 등을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는 작품으로, 고장 사람들을 교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은 교훈 가사이다. 주경야독하면서 물과 같이 빠른 세월을 생각하며 아이들을 가르치자는 교훈을 결구로 삼고 있으며, 구림 마을을 아름답게 묘사하고 지키려는 뜨거운 향토애를 보여 주고 있다.
「낭호신사」의 처음과 끝이 “호남에 가려지(佳麗地)은/ 랑셔(朗西)의 일이라/ 바우가 신령니/ 읍호(邑號)을 령암(靈岩)이라/ 월출산(月出山) 억만장(億萬丈)이/ 벽락(碧落)의 소사올나/ 쳔황봉(天皇峯)이 셔남(西南)고/ 쥬지봉(朱芝峯)이 남셔(南西)니/ 운긔(雲氣)는 양양(揚揚)고/ 산(山勢)는 긔졀[秀絶]다/ ……/ 이팔청춘(二八靑春) 아동들아/ 랑호신사 불너보/ 여수월(如水歲月) 각야/ 아 경(警戒) 갈라치자”[필사본]라고 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낭호신사」는 한 고을의 모든 것을 노래로 지어 남김으로써 당시 고장 사람들은 물론 후손들까지 길이길이 교화하기 위한 가사로서 영암 문학이 보유한 매우 값진 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