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1769 |
---|---|
이칭/별칭 | 도리깨 소리,마당질 소리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
집필자 | 이윤선 |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에 전해 오는 도리깨로 보리를 타작하면서 부르는 민요.
[개설]
도리깨로 보리를 타작하면서 부르는 민요는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영암군에도 「보리타작 소리」가 전해진다. 도리깨를 사용하는 상황은 일반적이다. 보리를 주로 타작한다는 뜻에서 「보리타작 소리」라고도 하고 도리깨를 사용한다는 뜻에서 「도리깨 소리」라고도 한다. 또 마당에서 주로 타작 작업을 하기 때문에 「마당질 소리」라고도 한다. 영암군에서는 주로 「보리타작 소리」로 통칭되었다.
[채록/수집 상황]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 위원인 이소라가 채록하여 정리한 『영암의 민요』에 관련 내용이 간단하게 수록되어 있다.
[내용]
도리깨질 소리는 상도리깨가 “여깄다 뚜드러라” 하고 지시하는 대로 종도리깨들이 도리깨를 내리치며 구령을 하거나 숨을 내뱉는 것이 노래의 틀을 갖춘 일노래이다. 영암군의 경우 받는소리의 예는 “어우”가 대부분이다. 금정면 와운리 운동 마을에서도 상도리깨가 “여깄네 여깄어” 하면 종도리깨가 “어우” 하면서 내리친다. 신북면 갈곡리의 도리깨질 소리의 받는소리는 “어우”이다. 서호면 태백리의 받는소리는 “허이”이다. 서호면 태백리 2구 백운동 마을의 허영석이 메기고 이여산 등이 받은 「보리타작 소리」는 아래와 같다.
허이/ 어그 때려라/ 저그 때려라
[현황]
현재는 전승되지 않는다.
[의의와 평가]
「보리타작 소리」는 전국이 보편적이라 할 만큼 내용에 큰 차이가 없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일노래가 주로 논농사와 관련된 데 반해 「보리타작 소리」는 보리타작과 관련된 노동요라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