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17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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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
집필자 | 이윤선 |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정월 대보름날 돌팔매질과 불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노래.
[개설]
석전 놀이는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석전 놀이와 연관되어 영암군에서 전해지는 「팔매질 노래」는 자신이 던지는 돌멩이의 파괴력과 명중률을 과시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불질은 불이 잘 타오르라는 주술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채록/수집 상황]
영암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펴낸 『영암군지』에 사설이 간략하게 수록되어 있다.
[내용]
한겨울의 불놀이는 열기가 약해진 태양에게 뜨거운 열을 보태 주고, 돌팔매는 약해진 태양을 불개가 물어갈까 봐 위협하기 위한 행위라고 한다. 실제로 중앙아시아에서는 일식과 월식 때 사람들이 모두 밖으로 나와 하늘을 향해 소리치며 활을 쏘거나 돌팔매질을 하는 일맥상통한 풍습이 있다. 영암군은 돌팔매질 놀이와 함께 「팔매질 노래」가 전해진 점이 특징적이다. 『영암군지』에 소개된 「팔매질 노래」는 아래와 같다.
번개 붙은 돌 간다/ 불알 싸고 삼천리/ 눈알 백힌 돌 간다/ 불알 싸고 삼천리// 내 불은 쌈불/ 타시락 타시락 잘타지/ 내불은 춤불/ 어울렁 어울렁 잘 타지
[현황]
현재는 전승되지 않는다.
[의의와 평가]
고대의 놀이와 관련된 노래가 근래까지 영암 지역에 전해지고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