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17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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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거무 타령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
집필자 | 이윤선 |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전해지는 거미가 줄을 치는 것을 묘사한 민요.
[개설]
「거미 타령」은 전국적으로 동요로 애창되는 노래인데, 이와 같은 민요에는 「강강술래」, 「잠자리 노래」 등이 있다. 「거미 타령」은 거미가 허공에 줄을 만드는 모양을 묘사하는데, 지역마다 가사가 조금씩 다르다. 영암군에서 전승되는 「거미 타령」은 거미줄을 쳐 놓고 나비가 걸리기를 기다리는 내용이다. 「둥덩애 타령」을 부르면서 「거미 타령」을 함께 부르는 경우가 많아 부녀요로도 구분한다.
[구성 및 형식]
형식과 가락이 자유로운 통절 형식이며, 대개 독창으로 부르지만 부녀요로 부를 때는 제창 형식을 취한다. 동요의 열거식 표현이 효과적으로 구사되어 있다.
[내용]
『영암군지』에 「둥덩애 타령」의 메김소리로 실려 있다.
거무야 거무야 앙거무야/ 줄에 동동 세거무야/ 니 줄 내 줄 내래쳐라/ 동막에 꾀꼬리 노다나 가세/ 당기 둥당애 둥당애 덩
[의의와 평가]
「거미 타령」은 일반적으로 동요로 분류되는 민요이지만, 영암군에서는 「둥덩애 타령」의 메김소리로 불리고 있다는 점에서 동요 겸 부녀요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