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17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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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緋緞-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
집필자 | 이윤선 |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에 전승되어 오는 비단을 소재로 한 민요.
[개설]
전국적으로 전승되어 오는 「비단 타령」은 「흥보가」에 나오는 판소리를 일컫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영암군에서 전해 오는 「비단 타령」은 판소리가 아니라 민요이다.
[채록/수집 상황]
전 영암 문화원장이던 김희규가 편찬한 『낭주골의 옛 노래』에 영암군 시종면 신연리에 사는 나명순이 구술한 「비단 타령」의 가사가 실려 있다.
[내용]
『낭주골의 옛 노래』에 실려 있는 「비단 타령」의 가사를 보면 판소리 「비단 타령」의 가사와 유사한 점들이 발견된다. 음원 자료가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섣불리 음악적 특성을 단정 지을 수는 없으나, 적어도 가사의 유사성 등에 비추어 볼 때 판소리 「비단 타령」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시종면 신연리에 사는 나명순이 구술한 「비단 타령」은 아래와 같다.
이 강 저 강에 지강천/ 강남 풍월에 한단전/ 처남 남매 매화단/ 장인 장모는 장호지/ 나온다 나온다/ 온갖 비단이 나온다/ 뻔덕 떳다고 일광단/ 잘 몰았다고 한단전/ 오복소복에 도리길사/ 지강천에가 빠졌네
[의의와 평가]
판소리 「비단 타령」이 아닌 민요 「비단 타령」이 영암군에 전승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