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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문리 회촌 산신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401621
한자 會門里會村山神祭
이칭/별칭 산제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문화유산/무형 유산
지역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회문리 회촌 마을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나경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산신바위 -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회문리 회촌 마을
성격 마을 제사
의례 시기/일시 음력 1월 3일
신당/신체 산신 바위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회문리 회촌 마을에서 매년 마을이 태평하고 또 호랑이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달라고 산신에게 모시는 마을 공동 제사.

[개설]

영암읍 회문리 회촌 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초사흘날 마을이 태평하고, 또 호랑이의 피해를 입지 않게 해달라고 마을 뒷산의 산신 바위에서 산신제를 지낸다. 회촌 마을 사람들은 산신 할아버지를 모신다고 생각하며, 산신을 호랑이라고 믿는다.

[연원 및 변천]

예전에는 호랑이의 피해가 많았기 때문에 호환(虎患)을 당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뜻에서 마을 뒷산에 있는 바위를 산신 바위로 지목하고 제사를 지내게 되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마을 뒷산에 산신 바위라고 부르는 바윗돌이 있는데 그 앞에 제단을 마련하여 매년 제사를 모신다.

[절차]

산신제를 모실 축관, 제관, 헌관을 연말에 마을 회의에서 선출한다. 유고(有故)가 없는 깨끗한 사람으로 정하는데, 혹시 유고가 있으면 비록 마을에서 추천이 되었더라도 본인이 사양한다.

제사를 모시기 전에 마을 사람들은 뒷산 산신 바위에 올라가서 청소를 하고 금줄을 건다. 금줄에 호롱불을 달아 주며 주변에 있는 산신 샘도 깨끗이 청소를 한다. 그 샘물로 제물을 장만하기 때문이다.

제물을 마련하기 위해 각 가정에서 호구전(戶口錢)으로 돈을 걷는데, 깨끗한 집의 돈만 받는다. 제물은 쇠고기 날것·과일·백설기 등 간단하게 마련한다. 육류나 어물, 그리고 나물류는 일절 준비하지 않는다. 제관들이 산에 올라가서 직접 조리를 해서 제물을 장만한다.

산신제는 유교식 제차에 의해서 진행된다. 마을 사람 중에서 공을 들이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제관들이 산에 오를 때 한지나 초를 사서 보낸다. 제사가 끝나 헌식을 하고 제관들이 마을에 돌아오면 굿패들이 맞이하여 마당밟이굿을 치고 놀다가 각 가정으로 돌아간다.

[부대 행사]

연말에는 산신제를 모실 제관들을 선정하는 마을 회의를 하며, 산신제를 모신 후에 제관들이 마을에 내려오면 미리 마련해 두었던 음식으로 마을 사람들이 음복을 한다.

[현황]

산신제를 모시지 않으면 호랑이에게 누군가가 물려 간다고 믿었으며, 언젠가 제사를 잘못 모셔서 마을의 젊은이가 병신이 된 적이 있다고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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