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1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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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興里龍川堂山祭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문화유산/무형 유산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 용흥리 용천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나경수 |
의례 장소 | 당산 -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 용흥리 용천 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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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마을 제사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정월 |
신당/신체 | 당산나무|입석 |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 용흥리 용천 마을에서 매년 마을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금정면 용흥리 용천 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초에 날을 받아서 마을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지낸다. 당산은 당산 하나씨[당산 할아버지]라고 부르며, 마을 앞에 조성되어 있는 마을 숲에 위치한다. 당산제 날짜가 정해지면 제관을 선정하고 제물을 준비해 당산제를 모신다.
[신당/신체의 형태]
용흥리 용천 마을 앞에 30여 그루의 마을 숲이 잘 조성되어 있는데 수령은 550년에서 100년에 이른다. 팽나무와 느티나무가 주를 이루는데, 이 나무들 중 세 그루가 2013년 현재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보호수가 당산나무로 간주되는데, 할아버지 당산이라고 부른다. 수령은 550여 년이며, 높이 23m, 둘레 3.5m이다.
당산 할아버지 옆에는 입석이 서 있고, 입석에는 ‘군왕지지(君王之地)’라는 글자가 음각되어 있다. 입석의 높이는 265㎝, 둘레 220㎝로 비교적 큰 편이다.
[절차]
용천 마을에서는 매년 당산제를 모시기 전에 날을 받는다. 생기복덕(生氣福德)을 보아 마을에 이로운 날을 고른다. 제사를 모실 날짜가 정해지면 제사를 모실 제관을 선정한다. 제관은 집안에 유고(有故)가 없고, 깨끗한 사람으로 세 명을 선정한다. 제물은 마을 회관에서 마련한다.
먼저 마을 숲의 할아버지당산 앞에서 당산제를 모신다. 당산제가 끝나면 숲 사이에 있는 유선각[동각(洞閣)]과 마을 주변 세 곳을 돌며 제사를 모신다. 제사를 마치고 나면 준비한 음식을 마을 사람들이 모여 함께 나누어 먹으며 덕담을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