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에 있는 대한 적십자사 봉사회 소속 사회봉사 단체.

[개설]

대한 적십자사는 1905년에 설립되었다. 이후 1919년에는 상해 임시 정부 하에서 독립권과 재외 거주 동포를 위한 인도적 활동을 전개하였고 1950년 6·25 전쟁에서는 수많은 피난민 구호에 앞장섰다. 4·19 혁명과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때도 중립적 입장에서 인도주의적 활동을 진행하였다. 1994년 성수 대교 붕괴나 1995년 삼풍 백화점 붕괴 때도 연인원 3천여 명을 파견하여 인명 구조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영암군 봉사회에서도 지역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재해 구호 활동이나 사회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설립 목적]

영암군 봉사회는 적십자사 영암군 지부의 사업에 협력하는 조직으로 각종 재해와 이재민, 저소득층의 구호 사업을 전개하고, 범국민 헌혈 운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불우이웃의 고통을 덜어 주고,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을 더 나은 삶의 터전으로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변천]

대한 적십자사는 1905년 창립된 유서 깊은 조직이다. 영암군 봉사회는 1979년 3월 회원 16명으로 창립되었다. 초대 회장은 한정단이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대한 적십자사 영암군 봉사회는 지역 아동 복지 시설인 영애원에 학비를 보조하고 군부대에 김치를 만들어 보내며, 미화 요원, 독거노인을 방문 위로하는 일을 수행하고 있다. 왕인 문화 축제, 국화 축제, 영암 노인의 날 등 영암 지역을 널리 알리고 군민의 친목을 도모하는 행사에 참여하여 음료수 지원을 하거나 행사 진행이 원활하게 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또 한 달에 한 번 결연을 맺은 독거노인이나 다문화 가정을 방문하여 애로 사항을 해결해 주고 추석이나 설 명절에는 음식도 지원하고 있으며, 1월 1일 새해맞이 떡국 봉사, 매년 1회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효도 관광과 경로잔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태풍 같은 자연 재해나 기타 응급 재난 발생 시 구호 활동을 하고 있다.

[현황]

회장 1인, 부회장 1인, 총무 1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2013년 현재 회장은 김명자이고 2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의의와 평가]

대한 적십자사 영암군 봉사회는 대한 적십자사의 기본 정신을 받들면서 노인 인구 증가나 다문화 가정의 확대에 따른 지역 현안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 화합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