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영암군을 포함하여 전라남도 서부권 8개 축협에서 생산하는 한우 브랜드.

[개설]

녹색 한우 는 전라남도 서부권의 신안·완도·광주·나주·영암·장성·해남·화순 축협 등 8개 축협과 1,250여 농가가 참여하는 전국 최대 규모 청정 한우 브랜드다.

[연원 및 변천]

전라남도에서는 2007년 ‘서부권 한우 광역 브랜드 개발 동의 협약’을 체결하여 참여 조합장 협의회를 개최하고, 광역 브랜드 개발 소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 이후 광역 브랜드 사업단의 구성원을 정하고, 임시 사무소를 개소했다. 또한 광역 브랜드 사업단에서 BI[Brand Identity] 개발 용역을 계약하고, 고급육 사양 관리 프로그램 및 전용 사료 포장지를 개발해 녹색 한우라는 브랜드를 만들게 되었다.

2008년 녹색 한우 출범식을 시작으로 녹색 한우 BI 개발을 완료하고, 녹색 한우 전용 사료를 출시하게 된다. 이후 녹색 한우가 브랜드 컨설팅 경영체에 선정되고, 브랜드 상표를 출원하게 되었다. 또한 축산물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농협 안심 한우 협약을 체결하며, 신세계 백화점 등에 입점하는 등 판매 촉진 사업을 벌였다.

2009년에는 녹색 한우 명품화 클러스터 사업이 확정되고, ‘전라남도지사 품질 인증’ 획득 및 녹색 한우 조합 공동 산업 법인이 설립되었다.

2010년에는 농림 축산 식품부 브랜드 경영체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고, 수도권 지역에 녹색 한우 가맹점이 늘어났다.

2011년도에는 농림 축산 식품부 축산물 브랜드 경영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농림 축산 식품부 우수 산업 브랜드 경진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녹색 한우는 위해 요소 중점 관리 기준[HACCP]에 따라서 사육되었다. 녹색 한우 유통 센터도 완공했으며, 이후 CJ 프레쉬 웨이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2012년도에는 미국 H-mart의 입점 계약을 따내는 등 고부가 가치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녹색 한우 사업단에서는 참여 농가를 정부 시책 사업인 ‘한우 개량 농가 육성 사업’, ‘송아지 안정제 사업’, ‘쇠고기 생산 이력제’ 등에 적극 참여하는 농가로 한정하고 있다. 또한 한우 개량 단지 등에서 인공 수정을 통해 우수 가축만을 확보하고, 전용 사양 프로그램에 따라 기른다. 사료도 동일하게 사용해 우수한 소로 성장시키고 있다.

한편 녹색 한우는 전라남도 관내 HACCP 적용 도축장 및 가공 공장에서 작업하며, 가공·보관·운송·판매 등의 전 과정에 대해 저온 유통 시스템[Cold-Chain System]을 적용한다.

풍부하고 깊은 맛을 가진 1등급 한우만을 생산하기 위해 출하 2개월 전부터 항생제 및 합성 항균제 등이 함유된 사료 첨가나 약품 투여는 일체 하지 않는다. 또한 생후 28개월, 650㎏ 이상의 소만 출하하는 등 철저하게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고객 만족 센터, 환불 보상제, 리콜제 도입을 통한 사후 관리로 서비스에 있어서도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녹색 한우 사업단에는 8개 축협 1,254개 농가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핵심 농가 수는 172개이다. 이중 HACCP 인증 농가는 총 39개 농가이며, 영암군 지역에서는 6개 농가가 인증을 받았다. 사육하고 있는 소는 총 7만 1200두이며, 2012년의 매출액은 350억 원이다.

회원 농가 중 영암군 지역의 브랜드 참여 농가 수는 178개이다. 사육 현황을 보면 송아지는 1,373수, 번식우는 5,860수, 비육우는 6,572수로 총 1만 3805수가 생산되고 있다.

녹색 한우 는 CJ, 신세계 백화점, 녹색 한우 가맹점, 축협,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