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09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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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朴應元 |
이칭/별칭 | 선백(善伯),아천옹(鵞川翁)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인·학자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곽아람 |
[정의]
조선 전기 영암 출신의 문인·효자.
[개설]
박응원(朴應元)[1552~?]은 부모님이 병환으로 고생하시자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피를 마시게 한 효자이다.
[가계]
본관은 함양(咸陽), 자는 선백(善伯), 호는 아천옹(鵞川翁)이다. 군수를 지낸 박성림(朴成霖)의 5세손으로, 아버지는 박세장(朴世長)이고 형제는 박응형(朴應亨)과 박응정(朴應貞)이 있다.
[활동 사항]
박응원은 10세 때 아버지가 병환으로 위중하니 손가락을 잘라 피를 마시게 하여 5일을 더 연명하게 하였고, 어머니의 병환 때 자신의 손을 두 번이나 잘라 어머니의 명을 연장하였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시묘 살이를 하며 아침저녁으로 성묘하며 향을 올렸다. 시묘 살이를 하던 하루는 밤에 많은 눈이 내려 앞을 분간할 수가 없게 되자 호랑이가 나타나 묘소까지 길을 안내했다는 일화가 전한다. 이에 사람들이 박응원의 지극한 효성에 미물도 감동한 것이라며 효성을 크게 칭찬하였다. 박응원은 이후 54세의 늦은 나이에 생원시에 합격하였다.
[학문과 저술]
「아천정기(鵞川亭記)」를 지었다.
[상훈과 추모]
1921년 후손들이 전라남도 영암군 월곡리에 박응원의 호를 따서 아천정(鵞川亭)을 새로 중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