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서호면 몽해리에 있는 운호사 소장 자료.

[개설]

운호사(雲湖祠)는 서호면 몽해리에 있는, 김해 김씨(金海金氏) 문중 사우이다. 1817년(순조 17)에 김극희(金克禧), 김함(金涵), 김완(金完), 김여준(金汝俊), 김여옥(金汝沃)을 제향하기 위해 창건하였다. 1868년(고종 5) 흥선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없어졌다가 1961년에 복원되었다.

[구성/내용]

운호사 소장 자료는 운호사의 제반 사항에 관련된 성책 고문서만 남아 있다. 1861년(철종 12)에 발간된 『운호사 절목(雲湖祠節目)』, 1958년에 운호사 연혁 및 배향 인물의 행적·제문·통문 등을 기록하여 발간된 『운호사지(雲湖祠誌)』를 비롯하여 무인년(戊寅年)에 운호사를 방문한 사람들을 기록한 『운호사 심원록(雲湖祠尋源錄)』 1책, 운호사에 적을 둔 유생들의 명단을 기록한 『운호사 유생안(雲湖祠儒生案)』 12책, 『운호사 청금안(雲湖祠靑衿案)』 3책이 남아 있다. 이 외에도 1862년(철종 13)과 1864년(고종 1)에 작성한 「운호사우 제물 단자(雲湖祠宇祭物單子)」와 1962년 권평현(權平鉉)이 운호사 중건 내용을 기록한 「운호사 중건기(雲湖祠重建記)」가 있다.

[의의와 평가]

운호사 소장 자료는 운호사의 제반 운영, 배향된 인물의 행적, 사우에 출입했던 유생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