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 노송리에 있는 송양사에 소장되어 있던 자료.

[개설]

송양사(松陽祠)는 덕진면 노송리에 있으며 거창 신씨(居昌愼氏) 문중 사우이다. 1796년(정조 20)에 신희남(愼喜男), 신천익(愼天翊), 신해익(愼海翊)을 제향하기 위해 창건되었다. 1826년(순조 26) 신기(愼幾)를 주벽으로 하고 신영수(愼榮壽)도 추배하였다. 1868년(고종 5) 흥선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없어졌다가 1920년에 사우만 복원되었다. 현재 건물은 1972년~1976년에 보수한 것이다.

[구성/내용]

송양사 소장 자료는 현재 전하지 않는다. 그러나 1980년대에 조사된 내용을 바탕으로 당시 소장되어 있던 자료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송양사에는 송양사 관련 전적과 거창 신씨 문중 관련 성책 고문서, 그리고 배향 인물의 문집이 보관되어 있었다.

송양사의 연혁 및 배향 인물에 대한 행적, 제문, 통문 등이 기록된 『송양사지(松陽祠誌)』는 1971년에 발간된 것으로, 신사범(愼思範)이 서문을 작성하였고 신학성(愼鶴晟)이 발문을 작성하였다.

거창 신씨 문중 관련 성책 고문서는 선조에 대한 제사나 종족 간의 돈목(敦睦)을 위해 조직했던 문중계와 관련된 『대문계안(大門契案)』, 『족계안(族契案)』, 『족계헌(族契憲)』, 『영보동약(永保洞約)』 2책이 있었다.

송양사에 배향된 인물의 문집으로는 신희남의 문집인 『영계집(營溪集)』, 신천익의 문집인 『소은집(素隱集)』이 남아 있었다고 한다.

[의의와 평가]

송양사 소장 자료는 송양사의 제반 운영, 배향된 인물에 대한 행적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며, 거창 신씨 문중 관련 문서도 남아 있어 당시 동족적 기반 위에 자체 결속을 다지는 모습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지만 현전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