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 태간리에 있는 조선 후기 김시혁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문.

[개설]

김시혁(金時爀)은 순조 대 사람으로 호는 송은(松隱)이며, 김덕양(金德陽)의 후손이다.

[위치]

김시혁 정효문(旌孝門)은 영암군 시종면 태간리 신송 마을에 있다. 구송 마을에서 신송 마을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다.

[형태]

건물은 정면 2칸, 측면 1칸 규모의 팔작지붕으로 되어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김시혁 정효문 앞에 비석 1기가 서 있다. 비석의 앞면에는 ‘효자 김시혁 제민 불망비(孝子金時爀濟民不忘碑)’라고 새겨져 있다. 불망비에는 김시혁이 어려서부터 천성이 탁이(卓異)하고 부모를 공경하여, 사림들이 여러 번 천거하였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비석의 옆면에 ‘숭정 사회 무진 사월 일(崇禎四回戊辰四月日)’이라고 새겨져 있어 1868년(고종 5)에 세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김시혁 정효문도 비슷한 시기에 건립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