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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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태영 |
지역 출현 장소 | 월출산 -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개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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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출현 장소 | 도갑사 -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
지역 출현 장소 | 태간제 - 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 태간리 |
지역 출현 장소 | 상은적산 - 전라남도 영암군 서호면 장천리 |
지역 출현 장소 | 백용산 - 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 운암리 |
지역 출현 장소 | 궁성산 -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 세류리 |
지역 출현 장소 | 국사봉 -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 쌍효리 |
지역 출현 장소 | 형제봉 -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한대리 |
성격 | 포유류 |
학명 | Hydropotes inermis |
생물학적 분류 | 동물계〉척색동물문[척추동물아문]〉포유강〉소목〉사슴과 |
서식지 | 야산|하천|농경지 주변 |
몸길이 | 77.5~100㎝ |
새끼 낳는 시기 | 4~5월 |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전역의 산림·농경지·하천 주변에서 서식하는 사슴과의 초식 동물.
[개설]
고라니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되는 대표적인 야생 동물로서 사슴과의 초식 동물이다. 높은 산의 험준한 지역보다는 저지대의 야산과 하천 주변이 전형적인 서식지이다. 갈대밭이나 관목이 우거진 곳에 서식하며 건조한 곳을 좋아한다. 보통 2~4마리씩 지내지만 드물게 무리를 이루어 지내기도 한다.
[형태]
몸길이 약 77.5~100㎝, 어깨 높이 약 50㎝, 몸무게 9~11㎏이다. 암수 모두 꼬리가 5~10㎝ 내외로 매우 짧고, 뿔이 없다. 수컷은 날카로운 송곳니가 밖으로 길게 나와 있으며, 암컷의 송곳니는 1~2㎝ 내외로 짧다. 수컷의 송곳니는 싸움을 할 때 사용되는데 안면 근육을 이용해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몸통은 황갈색이며, 배 쪽은 연한 노란색이고, 앞다리는 붉은색이다. 얼굴은 회갈색 또는 황갈색이며 턱과 목 윗부분은 흰빛을 띤 갈색이다. 털은 거칠고 굵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옛날부터 ‘산중 농사하여 고라니 좋은 일 한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고라니는 농민들로부터 농작물 피해에 대한 원망을 받아 왔다. 현재 영암군에서는 매년 전문 엽사(獵師)로 구성된 ‘야생 동물 피해 방지단’을 운영하며 고라니·멧돼지·까치류를 포획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 지역에 수렵장이 개설될 때면 영암군도 수렵장으로 포함되고 있으며, 고라니도 늘 포획 대상 동물로 지정되었다.
2010년에는 고라니, 멧돼지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 농민들이 불법으로 전기를 끌어 와 전기 울타리를 설치하기도 해서 인명 사고의 위험까지 제기되었다. 영암군 관내의 한국 전력 공사와 월출산 국립 공원 직원이 합동으로 적발 활동과 주민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생태 및 사육법]
고라니는 물억새가 무리 지어 자라는 강가처럼 물이 있는 땅을 좋아하며, 논밭 근처 낮은 산에도 많이 산다. 한편 가파르고 바위가 많은 험한 산악 지대에는 살지 않거나 개체 수가 적다. 거친 갈대나 풀을 먹는다. 번식기는 11~1월이고, 임신 기간은 170~210일이며, 4~5월에 새끼를 낳는다. 한배에 새끼를 2~6마리 낳으며 번식률이 높아 다른 사슴과 동물과 비교해 개체군이 빨리 늘어난다. 겁이 많고 성격이 급하기 때문에 일반인이 사육하기가 쉽지 않다. 젖먹이 시기부터 길러도 성체(成體)가 되면 사람을 잘 따르지 않는다.
[현황]
영암군의 11개 면 단위에 모두 서식하며, 주거 지역을 제외한 농경지·하천 주변·야산 등에 서식한다. 월출산 국립 공원의 경우 험한 바위 지역보다는 저지대의 국립공원 경계부와 계곡에 더 많은 수가 서식한다. 월출산·상은적산·백용산·궁성산·국사봉·형제봉·도갑사·태간제 등에서 관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