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400388
이칭/별칭 접동새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전라남도 영암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채희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82년 11월 16일연표보기 - 소쩍새 천연기념물 제324-6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소쩍새 천연기념물 재지정
지역 출현 장소 월출산 국립 공원 -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성격 조류
학명 Otus scops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색동물문〉조류강〉올빼미목〉올빼미과
서식지 민가 주변의 야산|공원|산림|사찰
몸길이 20㎝
새끼(알) 낳는 시기 5~6월
문화재 지정 번호 천연기념물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일원에서 번식하는 올빼미과의 여름 철새.

[개설]

소쩍새 는 파키스탄·인도·말레이 반도·중국 남부와 동부·러시아 연해주 지방·한국 등에서 번식하고 말레이 반도·수마트라 등에서 월동하는 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여름 철새인데, 민가 주변의 야산·공원·산림·사찰 등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관찰된다. 북한에서는 접동새라고 부른다. 1982년 11월 16일 천연기념물 제324-6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몸길이는 20㎝ 정도이다. 몸 전체가 회색빛이 도는 갈색인 회색형과 붉은빛이 도는 적색형이 있다. 귓가에 벋친 깃털인 귀깃이 길고, 발가락에는 깃털이 없다. 날개깃에는 검은색의 가로무늬가 있으며, 날개 밑 부분은 회백색이다. 날개깃의 끝은 붉은 갈색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소쩍새 의 울음소리에 얽힌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먼 옛날에 며느리를 미워하는 한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밥을 주지 않으려고 아주 작은 솥에 밥을 하게 했다. 밥을 지어도 자기 몫이 없게 된 며느리는 끝내 굶어 죽었다. 그 불쌍한 넋은 새가 되어 밤마다 시어머니를 원망하는 소리인 “솥이 적다, 솥이 적다, 소쩍 소쩍.” 하고 울었다고 한다.

한편 민간에서는 “소쩍” 하고 울면 흉년을 예고하며, “솟쩍다.” 하고 울면 ‘솥이 작으니 큰 솥을 준비하라’는 뜻으로 풍년을 미리 알린다고 알려져 있다.

소쩍새 는 우리 민족과 더불어 생활해 온 새로서 시의 소재로도 많이 쓰였다. 서정주(徐廷柱)[1915~2000]의 「국화 옆에서」라는 시에 등장하는 소쩍새가 대표적이다.

[생태 및 사육법]

우리나라 전역의 산림이 발달한 숲 내부에서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래된 나무의 구멍에서 번식한다. 소쩍새는 번식기인 5월과 6월에는 해질 무렵부터 새벽에 이르기까지 밤새도록 울며 흐린 날씨에는 낮에도 운다.

알을 낳는 시기는 5월 상순~6월 중순경이고, 나무 구멍에 알을 낳는다. 한배에 3~6개의 흰색 알을 낳는다. 알은 품는 기간은 24~25일이고, 새끼를 기르는 기간은 21일 정도이다. 주로 곤충을 잡아먹지만 작은 조류나 쥐도 잡아먹는다.

[현황]

2002년 속리산에서 6개체, 2003년 경기도 광릉에서 4개체, 경상북도 울릉도에서 2개체, 독도에서 1개체, 2006년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8개체 등의 관찰 기록이 있다. 그러나 로드킬(roadkill) 자료와 구조 사례 등을 보면 소쩍새에 대한 신고가 많으며, ‘전국 자연 환경 조사’에 의하면 매년 전국 각지에서 청음 및 번식이 확인되고 있다. 소쩍새는 야행성 조류라서 정확한 개체 수의 산정이 어려우며, 다만 전국 각지에서 확인된 것으로 보아 적지 않은 개체 수가 국내에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월출산 국립 공원 ‘자연 자원 조사 및 자원 모니터링’에 따르면 1998년 이후 번식기인 여름철에 소쩍새가 지속적으로 관찰되고 있지만 많은 개체가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