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0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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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石花島 |
이칭/별칭 | 소케섬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 용당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경완 |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 용당리 연안에 있는 섬.
[명칭 유래]
섬 인근에서 굴[석화]이 많이 난다고 하여 석화도라고 불렀다. 또 멀리서 보면 섬의 형상이 소케[솜의 방언]를 쌓아 놓은 것 같다고 하여 소케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자연 환경]
석화도의 주요 식생은 30년생 내외의 곰솔 군락이다. 군락의 구분종은 곰솔이며, 수반종은 자귀나무, 노간주, 고사리이다. 곰솔 식생의 높이는 9~10m 내외이고 군락의 식피율(植被率)[일정 면적 중 각 식물이 점령하는 면적의 비율]은 80%로 비교적 곰솔 식생이 안정되어 있다. 그 외 관찰되는 목본류로 산벚나무, 돌가시나무, 찔레꽃, 아까시나무, 참싸리, 진달래, 꾸지뽕나무, 개옻나무, 붉나무, 예덕나무, 사스레피나무, 쥐똥나무, 푸조나무 등이 우점(優占)하여 나타난다. 초분류는 괭이밥, 큰까치수영, 계요등, 엉겅퀴, 등골나물, 개망초, 왕고들빼기, 머위, 쑥, 갓, 포아풀, 닭의장풀, 질경이, 환삼덩굴, 까마중, 산박하 등 26과 35종 8변종 총 33분류군이 출현하였다.
관찰된 조류는 왜가리, 깝작도요, 노랑턱멧새, 직바구리 등이며, 주요 해상 생물로는 상부에 두드럭총알고둥이 우점하며, 고랑따개비가 높은 밀도로 출현하였다. 암반 틈새와 고인 소규모 웅덩이에는 갈고둥과 총알고둥이 서식한다. 부근 해상에 숭어 떼와 학꽁치 치어가 발견되었고, 섬 명칭에 맞게 석화껍질이 대량으로 관찰된다. 대체적으로 해양 생물상은 단순하다.
[현황]
석화도의 동북 산기슭에 완만한 자갈 사변(斜邊)이 발달해 있다. 섬의 최고 높이는 약 15m이고, 섬의 둘레는 약 200m로 순상형 지형을 이루고 있다. 주 구성 암석은 중생대 백악기의 유문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목본류를 포함한 식생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해안은 암석 해안 및 해빈(海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근 해군 부대로 인해 ‘군사 기지 및 군사 시설 보호법’에 의거 비행 안전 제3 구역으로 설정되어 있다. 또한 대규모 조선소와 직선거리 100m 내외에 인접하여 소음과 오염이 심각한 편이다. 낚시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폐그물이 방치되어 있다. 삼호 어촌계에서 석화도를 관할·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