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을 흐르는 지방 2급 하천.

[명칭 유래]

금성천(錦星川)은 소재지인 금산(錦山) 마을에서 나온 이름으로, 금산 마을의 ‘금’자와 남성촌(南星村)의 ‘성’자를 합하여 명명되었다. 1789년 『호구 총수(戶口總數)』에 북일시면(北一始面) 금산리(錦山里)가 기록되어 있고, 1912년 『구한국 지방 행정 구역 명칭 일람(舊韓國地方行政區域名稱一覽)』에 남성촌이 보인다. 두 동네는 1914년 북일시면 금강리(錦江里)에 소속이 되었다가, 1929년 덕진면(德津面) 금강리가 되었다. 영암 베데스다 기도원 서쪽 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 금강리 산 111번지와 덕진면 장선리 산 65번지 경계에 해발 고도 72.4m의 금성산이 있다.

[자연 환경]

영암군 덕진면 장선리 산장산 고개 남쪽에서 발원한 금성천은 수현 마을 물과 함께 현재 로하스코가 위치한 옛 장산 저수지로 들어갔다. 계속해서 국도 13호선 옆 신건네산[34m] 아래를 타고 흐른 금성천은 덕진면 금강리 남성촌에 이르러 동쪽 개마골 물과 서쪽 입비제[1019번지 답(畓)] 물을 보태 지네산[51.3m]을 서쪽에 두고 남쪽으로 흐른다. 금강리 금강 저수지와 청림 저수지[996·998번지 답(畓)] 물이 합류하여 금성산 동쪽 좁은 고랑을 타고 흘러내려, 덕진면 금강리 당암 마을과 강정 마을 사이를 흐르는 금성천은 영암읍 망호리 부춘정(富春亭) 연정봉[17m] 북서쪽을 지나 덕진면 금강리 금산 마을 아래뜸에서 영암천에 합류한다.

[현황]

덕진면 금강리 406번지에서 영암천 합류점까지 유로 연장은 3.09㎞이고, 하천 연장은 2.88㎞이며, 유역 면적은 5.24㎢이다. 영산강 수계 제1 지류 영암천의 제2 지류이다.

덕진면 금강리 당암 마을 북동쪽 한새들 동쪽 골짜기의 금강리 255번지에는 1759년 『여지도서(輿地圖書)』에 기록된 돈북굴방죽[猪池]이 있었다. 연정봉 동편 영암읍 망호리 1105번지 영암천 가에는 현재 영암군 수도 사업소가 있는데, 예전에 모래찜으로 유명했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