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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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이덕무가 봉은사(奉恩寺) 매화료에서 지은 한시. 「봉은사(奉恩寺) 매화료(梅花寮)에서」는 이덕무(李德懋)[1741~1793]의 문집 『청장관전서(靑莊館全書)』 제2권 「영처시고(嬰處詩稿)」에 수록되어 있다. 이덕무가 박제가(朴齊家)를 비롯한 벗들과 뚝섬에서 배를 띄워 용문산 아래 살던 원중거(元重擧)의 집에 가던 차에 일행과 함께 봉은사 매화료에서 하룻밤을 묵었을 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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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최립(崔岦)[1539~1612]이 봉은사 주지의 시권에 차운한 시. 「봉은사 주지의 시권에 차운하다」는 칠언절구 2수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수 끝에 있는 ‘아계의 원운을 보면 승려와 대담을 하다 보니 바닷가 고향 생각이 나더라는 내용이 들어 있다. 기는 평성이다.[鵝溪元韻 有因僧談憶海鄕之意 幾平聲]’라는 세주(細註)로 보아 아계(鵝溪) 이산해(李山海)의 원운(元韻)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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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성현이 공조판서로 임명된 후 선릉을 방문할 때 봉은사에 들러 지은 한시. 「봉은사(성현)」는 성현(成俔)[1439~1504]의 문집 『허백당집(虛白堂集)』에 수록되어 있다. 성현이 1500년 공조판서로 임명된 후 선릉(宣陵)을 방문하고 봉은사에 들러 지은 한시이다. 봉은사는 현재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해 있다. 「봉은사(성현)」는 칠언율시로 구성되어 있다. 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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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정래교가 봉은사에 대해 쓴 한시. 「봉은사(정래교)」는 정래교(鄭來僑)[1681~1759]의 문집 『완암집(浣巖集)』에 수록되어 있다. 정래교가 봉은사에 들러 느낀 감회를 읊은 한시이다. 조선 시대 봉은사는 동호(東湖)의 독서당(讀書堂)과 지리적으로 가까웠기에 당대 석학들의 발걸음이 잦았고 그런 까닭에 당대 시인묵객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장소로 자리 잡게 되었다.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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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서산대사 휴정이 봉은사에 대해 쓴 기문. 「봉은사기」는 서산대사 휴정(休靜)[1520~1604]의 문집인 『청허당집(淸虛堂集)』 제3권에 수록되어 있다. 서산대사가 전국 곳곳을 다니다 봉은사에 들러 남긴 기문(記文)이다. 말미에 가정(嘉靖) 삼십 사년 을묘(乙卯)년 여름이라는 기록으로 보아 1555년 (명종 10)에 쓴 글임을 알 수 있다. 봉은사는 현재 서울특별시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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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다산 정약용이 봉은사에서 밤을 보내며 읊은 한시. 「봉은사에서 잠을 자며」는 정약용(丁若鏞)[1762~1836]의 시문집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 제1집 제1권에 수록되어 있다. 정약용은 그의 나이 21세 되던 1782년 가을에 봉은사에서 머물며 경의(經義)의 과문(科文)을 익혔는데 3년 후인 1785년 봄에 진사에 급제하여 태학 성균관에서 유학하였다. 이 시는 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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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이규보가 봉은사에서 거행된 연등회에 대해 쓴 글. 「봉은사연등도량문」은 이규보(李奎報)[1168~1241]의 문집인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 제39권과 『동문선(東文選)』 제114권에 수록되어 있다. 봉은사에서 거행된 연등회(煙燈會)와 관련하여 지은 도량문(道場文)이다. 연등회는 팔관회(八關會)와 더불어 대표적인 불교 법회로서 신라 시대에 시작되어 고려 시대에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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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최립이 압구정 주변의 풍광과 감회를 읊은 한시. 「부사의 압구정 시에 차운하다」는 최립(崔岦)[1539~1612]의 시문집 『간이집(簡易集)』 8권에 수록되어 있다. 최립은 선조 39년(1606)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로 황손(皇孫) 탄생의 조서를 반포하기 위해 조선에 온 명나라 사신 주지번(朱之蕃)과 양유년(梁有年)을 접대하였는데, 그때 양유년의 압구정 시에 차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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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 이색이 사평도에 대해 쓴 한시. 「사평도가」는 이색(李穡)[1328~1396]의 『목은시고(牧隱詩稿)』 제2권에 수록되어 있다. 사평도 즉 사평 나루에 대하여 읊은 한시이다. 사평(沙平)은 한강을 사이에 두고 한남동과 마주하는 지금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일대로 서울에서 남부지방으로 오가는 길목 중의 하나였다. 백사장이 넓게 퍼져 있어 이 일대를 사평[모래벌]이라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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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이규보가 사평원 누대에서의 감회를 읊은 한시. 「사평원 누각에 제하다」는 이규보(李奎報)[1168~1241]의 문집인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 제10권에 수록되어 있다. 사평(沙平)은 한강을 사이에 두고 한남동과 마주하는 지금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일대로 서울에서 남부지방으로 오가는 길목 중의 하나였다. 백사장이 넓게 퍼져 있어 이 일대를 사평[모래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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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이익이 선정릉이 임진왜란 때 훼손되었던 일을 떠올리며 그 원통함을 표현한 글. 「선정릉」은 이익(李瀷)[1681~1763]의 문집 『성호사설(星湖僿說)』 제9권에 수록되어 있다. 선정릉은 조선조 성종(成宗)의 능인 선릉(宣陵)과 중종(中宗)의 능인 정릉(靖陵)을 가리키는 것으로 현재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해 있다. 이 두 왕릉은 임진왜란 때 왜병에 의해 도굴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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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기대승(奇大升)[1527~1572]이 압구정 정자에 올라 읊은 한시. 「압구정(기대승)」은 조선 중기 학자 기대승(奇大升)의 문집 『고봉속집』 권1에 수록되어 있다. 기대승(奇大升)은 성리학자로 『주자대전(朱子大全)』을 발췌하여 『주자문록(朱子文錄)』[3권]을 편찬하는 등 주자학에 정진하였다. 32세에 이황(李滉)의 제자가 되었다. 이황과 12년 동안 서한을 주고받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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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사신 김식(金湜)이 압구정에서 주변 경치를 읊은 한시. 「압구정(김식)」은 『신증동국여지승람』 제6권, 광주목에 나오는 김식(金湜)의 한시이다. 1460년(세조 6) 사행목적 반칙유사(頒勅諭使)로 조선에 왔고, 이 때 형조판서 박원형(朴元亨)[1411~1469]의 원접을 받았다. 이들이 주고받은 시들은 1773년에 『황화집皇華集』이란 책으로 묶여 전해지기도 하며, 내용은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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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의 나경(羅璟)[1432~1503]이 조선에 사신으로 왔을 때 압구정(狎鷗亭)에 방문하여 읊은 한시. 『신동국여지숭람』 제6권 광주목 편에 전하는 한림수찬(翰林修撰) 나경(羅璟)의 한시이다. 명나라 사신 예겸이 조선에 왔을 때, 한명회의 부탁으로 그가 지은 정자에 ‘압구정(狎鷗亭)’이란 이름을 붙여주고 기명을 써주었다. 이것을 시작으로 압구정은 명나라 사신들의 접대 장소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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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회와 합심하여 세조(世祖) 즉위에 공이 많았던 범옹(泛翁) 신숙주(申叔舟)가 압구정시를 지어 주인공의 공적을 찬한 시. 「압구정(신숙주)」은 『신동국여지승람』 제6권 광주목 편에 전하는 범옹(泛翁) 신숙주(申叔舟)의 한시이다. 명나라 사신 예겸이 조선에 왔을 때, 한명회의 부탁으로 그가 지은 정자에 ‘압구정(狎鷗亭)’이란 이름을 지어주었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한명회의 호가 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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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장녕)」은 명나라 사신 장녕(張寧)이 압구정(狎鷗亭)의 풍광과 압구정의 주인 한명회의 삶을 읊은 한시. 「압구정(장녕)」은 『해동역사』 제51권, 예문지(藝文志)와 『신동국여지승람』 제6권 광주목 편에 전하는 명나라 사신 장녕(張寧)[1426~1496]의 한시이다. 최고의 권력을 구가하던 한명회는 1476년(성종 7) 여생을 유유자적하기 위해 한강 가에 압구정이란 정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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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사신 정서후 장완(蔣琬)[?~1487]이 압구정(狎鷗亭)에 와서 지은 한시. 「압구정(장완)」은 『신동국여지승람』 제6권 광주목 편에 전하는 명나라의 정서후 장완(蔣琬)의 한시이다. 최고의 권력을 구가하던 한명회는 1476년(성종 7) 여생을 유유자적하기 위해 한강 가에 압구정이란 정자를 지었다. 한명회 소유의 정자였던 압구정이라는 명칭은 한명회가 중국 문객 예겸에게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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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진가유(陳嘉猷)가 1459년(세조 5)년 조선에 사신으로 왔을 때 압구정에 들러 지은 한시. 「압구정(진가유)」은 『신증동국여지승람』 제6권, 광주목에 나오는 진가유(陳嘉猷)의 한시이다. 진가유(陳嘉猷)는 1459년(세조 5) 사행목적 반칙유사(頒勅諭使)로 형조판서 박원형(朴元亨)[1411~1469]의 원접을 받았다. 당시 최고의 권력을 구가하던 한명회는 1476년(성종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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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사신 진지(陳贄)가 조선에 왔을 때 압구정에 들러 읊은 한시. 「압구정(진지)」은 『신증동국여지승람』 제6권, 광주목에 나오는 진지(陳贄)의 한시이다. 이들이 주고받은 시들은 1773년에 『황화집皇華集』이란 책으로 묶여 전해지기도 하며 내용은 명나라 사신이 도착하고, 헤어질 때의 환영이나 전별에 관한 것과, 압록강에서 맞이하여 한양에 이르는 동안의 여로에서 베풀어지는 연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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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문신 김수온(金守溫)[1410~1481]이 압구정을 기리는 기문(記文). 「압구정기」는 『식우집(拭疣集)』 제2권, 기류(記類)와 『속동문선』 제13권, 기(記)에 전한다. 김수온은 본관이 영동(永同), 자는 문량(文良), 호는 괴애(乖崖) 또는 식우(拭疣)이며 아버지는 증 영의정 김훈(金訓)이다. 1458년(세조 4) 동지중추부사에 올라 정조부사(正朝副使)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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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의 예겸(倪謙)[1415~1479]이 조선에 사신으로 왔을 때 한명회의 부탁으로 정자의 이름을 ‘압구정(狎鷗亭)’이라 하고 지은 기문. 「압구정」은 『신증동국여지승람』 제6권, 광주목에 나오는 예겸[1415~1479]의 기문(記文)이다. 예겸은 1450년(세종 32) 사행목적 반등극조사(頒登極詔使)로 조선에 왔으며 공조판서 정인지(鄭麟趾)의 원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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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서거정이 한명회가 지은 압구정의 제명에 대해 쓴 글. 「압구정제명기」는 서거정(徐居正)[1420~1488]의 문집 『사가문집(四佳文集)』 제3권에 수록되어 있다. 압구정(鴨鷗亭)은 조선조 세조에서 성종 대에 걸쳐 높은 벼슬을 했던 한명회(韓明澮)가 만년에 두모포(豆毛浦) 남쪽 언덕에 지어 여생을 보냈던 정자이다. ‘압구정’이라는 제명의 유래와 임금이 친히 압구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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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서거정이 성종 때 어제압구정시에 붙인 서문. 「어제압구정시의 서」는 서거정(徐居正)이 조선 성종(成宗) 때 「어제압구정시(御製狎鷗亭詩)」에 붙인 서문으로, 그의 문집 『사가시집(四佳詩集)』 제5권에 수록되어 있다. 압구정(鴨鷗亭)은 조선조 세조에서 성종 대에 걸쳐 높은 벼슬을 했던 한명회(韓明澮)가 만년에 두모포(豆毛浦) 남쪽 언덕에 지어 여생을 보냈던 정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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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서거정이 「어제압구정시서」를 쓴 후 한명회의 요구에 따라 그 운에 의거하여 응제하여 지은 한시. 「어제압구정시에 응제하다」는 서거정(徐居正)의 문집 『사가시집(四佳詩集)』 제30권에 수록되어 있다. 압구정(鴨鷗亭)은 조선조 세조에서 성종 대에 걸쳐 높은 벼슬을 했던 한명회(韓明澮)가 만년에 두모포(豆毛浦) 남쪽 언덕에 지어 여생을 보냈던 정자이다. 이 때 성종(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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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강희맹이 임금의 명으로 압구정의 사계절을 소재로 쓴 한시. 「응제부 압구정 사시」는 강희맹(姜希孟)의 한시로 『속동문선(續東文選)』 제7권에 수록되어 있다. 압구정(鴨鷗亭)은 조선조 세조에서 성종 대에 걸쳐 높은 벼슬을 했던 한명회(韓明澮)가 만년에 두모포(豆毛浦) 남쪽 언덕에 지어 여생을 보냈던 정자이다. 강희맹은 성종의 명에 응하여 압구정의 사계절을 소재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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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권필이 선릉과 정릉의 두 왕릉을 지나며 느낀 감회를 읊은 한시. 「이릉(二陵)을 지나며 감회가 일어」는 권필(權韠)[1569~1612]의 『석주집(石洲集)』 제7권에 수록되어 있다. ‘이릉’은 조선조 성종(成宗)의 능인 선릉(宣陵)과 중종(中宗)의 능인 정릉(靖陵)을 가리키는 것으로 현재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해 있다. 이 두 왕릉은 임진왜란 때 왜병에 의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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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백광훈이 저자도에 대해 읊은 한시. 「저자도(백광훈)」는 백광훈(白光勳)의 『옥봉시집(玉峯詩集)』에 수록되어 있다. 저자도는 지금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과 서울특별시 성동구 옥수동 사이에 있었던 한강의 섬이다. ‘저자’라는 명칭은 옛날에 닥나무가 많이 있던 데서 유래한 것이다. 한강이 범람할 때마다 압구정동 일대가 수몰되자 저자도의 흙을 활용하여 매립한 까닭에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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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의 문신 한종유가 저자도에 대해 읊은 한시. 「저자도(한종유)」는 한종유(韓宗愈)의 『복재집(復齋集)』과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수록되어 있다. 저자도는 지금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과 서울특별시 성동구 옥수동 사이에 있었던 한강의 섬이다. 한강이 범람할 때마다 압구정동 일대가 수몰되자 저자도의 흙을 활용하여 매립한 까닭에 현재 저자도는 사라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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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학자인 간이(簡易) 최립이 정사의 시에 차운하여 압구정에서 주인에게 주었다는 한시. 「정사의 시에 차운하다」는 조선 중기 학자 간이(簡易) 최립(崔岦)의 시문집 『간이집(簡易集)』 제8권 「환조록(還朝錄)」에 수록되어 있다. 최립은 『간이집(簡易集)』 제8권에 「서도록(西都錄) 전(前)」, 「서도록(西都錄) 후(後)」, 「환경록(還京錄)」, 「동군록(東郡錄)」, 「환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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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다산 정약용이 중형 정약전과 함께 봉은사에서 노닐던 감회를 읊은 한시. 「초가을에 중형을 모시고 봉은사에 노닐며」는 정약용(丁若鏞)의 시문집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 제1집 제1권에 수록되어 있다. 정약용은 그의 나이 21세 되던 1782년 가을에 봉은사에 머물며 경의(經義)의 과문(科文)을 익혔는데, 이 시는 그 무렵 중형(仲兄) 정약전(丁若銓)과 함께 봉은사에서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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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서거정이 한명회의 압구정에 대해 쓴 한시. 「한판서의 압구정 대한 시」는 서거정(徐居正)의 『사가시집(四佳詩集)』 제8권에 수록되어 있다. 한 판서는 조선조 단종(端宗) 때 수양대군(首陽大君)을 적극 추대하여 왕위에 오르게 하여 정난공신(靖難功臣) 1등에 올랐던 한명회(韓明澮)를 가리키는데, 한명회는 만년에 두모포(豆毛浦) 남쪽 언덕에 정자를 지어 압구정이라 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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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허균이 한식에 정릉에 제사하며 지은 한시. 「한식날 정릉(靖陵)에 제사하다」는 허균(許筠)의 시문집 『성소부부고(惺所覆瓿藁)』 제2권에 수록되어 있다. 정릉은 조선조 중종(中宗)의 능으로 현재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해 있다. 「한식날 정릉(靖陵)에 제사하다」는 오언율시로 구성되어 있다. 한식날 정릉에서 제사지내는 풍경을 잘 표현하였다. 천사당한식(薦祀當寒食)[한...
현대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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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의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을 소재로 2010년 출간된 황석영의 장편소설. 『강남몽』은 소설가 황석영이 인터넷에 8개월간 연재하였다가 한 권으로 출간한 장편소설이다. 일제 강점기부터 1990년대 중반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까지의 역사적 시간을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풀어간다. 삼풍백화점 붕괴현장에 있는 다양한 인물들의 삶을 병행하여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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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를 배경으로 2005년 실천문학사에서 발간된 신장현의 소설집. 『강남 개그』는 희망 없이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소외된 이웃들의 이야기를 연민과 분노를 토대로 작성한 8편의 소설이 담겨있다. 9개의 삽화에 장면 번호를 붙여 모자이크 식으로 구성한 표제작 「강남 개그」를 비롯해 1980년대 사북사태 직전 일어난 갱내 사고를 묘사한 「카지노 가는 길」, 명예퇴직 후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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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이경 시인이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길 이름을 소재로 창작, 발간한 시집. 이경 시인은 길 이름을 시로 노래하는 시인이다. 그가 거리의 이름을 소재로 시를 쓰게 된 것은 2001년 러시아 모스크바 방문 시 대문호가 살던 고장의 길마다 이름이 붙여진 것에 감명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귀국한 후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길 이름을 소재로 시를 쓰기 시작했고 이 시들을 모아 『꿈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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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을 소재로 시인이자 영화감독인 유하가 1991년 민음사에서 발간한 시집.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는 유하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정치적 욕망과 물질적 욕망, 성적 욕망이 뒤엉켜 타락한 산업사회의 모순이 집약된 곳으로 강남구의 압구정동을 명시하고 그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줌과 동시에 비틀고 희화화시켜 날카롭게 풍자하고 있다. 『바람부는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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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익이 2010년 발표한 1990년대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 청소년들의 성장소설. 『압구정 소년들』은 SBS 라디오 PD이자 작가인 이재익이 자신의 자전적 경험을 반영하여 발표한 반자전적 장편소설이다. 1990년대 초반 대한민국 부촌의 상징인 압구정동에서 경제적으로 윤택하면서도 남다른 청소년기를 보내고 엘리트 코스를 밟아 사회의 특권층으로 성장한 30대 중반의 남성 5명의 성장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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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적인 부촌인 압구정동과 그 곳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2008년 정수현이 발표한 소설. 한국사회의 첨단 트렌드를 이끄는 압구정의 문화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그린 소설로 시트콤 「논스톱5」의 작가로 활동한 정수현의 소설이다. 보통 소설과 달리 젊은 여성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에 각주를 달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독자들이 압구정동과 청담동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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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과 압구정동 사람들의 부패와 타락을 그린 1993년 발표된 이순원의 장편소설. 『압구정동엔 무지개가 뜨지 않는다』는 『압구정동에는 비상구가 없다』의 속편 격이다. 전편에서는 압구정동으로 상징되는 남한 천민자본주의의 성적 부패와 타락상을 고발하였다면, 이 작품에서는 성적 타락을 부추기는 우리 사회의 권력과 금력의 중심을 철저히 해부하고 있다. 작가의 관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