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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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남부에 위치한 구. 강남구는 서울특별시의 동남부에 위치하는 무역·금융·첨단사업·패션·예술·행정·교통의 중심지이다. 강남구의 지리좌표는 동경 127°0′~128°1′, 북위 37°54′~37°59′이다. 동쪽으로는 송파구의 잠실동·삼전동·가락동·문정동 등과 접하며, 서쪽으로는 서초구의 잠원동·반포동·서초동·양재동 등과 마주한다. 남쪽은 서초구의 염곡동·내곡동 및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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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특정 계절에 장만·소비하는 음식 및 이와 관련된 식생활 서울특별시 강남구가 도시로 개발되기 전 이 지역은 서울특별시의 다른 근교 지역처럼 논농사와 밭농사를 위주로 하였다. 논농사는 세부적인 곳에 따라 그 비중이 달라 비옥한 논이 많았던 곳도 있었지만, 농경지가 여의치 않았던 곳에서는 타 지역에서 농사를 지어야 했던 곳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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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고무줄을 사용해 행하던 놀이 고무줄놀이는 초등학생 정도의 여자 아이들이 여럿이서 노래에 맞춰 고무줄 사이를 뛰며 노는 놀이이다. 고무줄놀이는 긴 검은 고무줄로 운동장이나 야외 공터에서 쉽게 할 수 있다. 우선 고무줄놀이는 직선으로 할 수 있다. 두 사람이 양쪽에서 고무줄을 잡고 있으면 다른 한 사람이 노래에 맞춰 고무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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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남녀 아이들이 행하던 놀이. 구슬치기는 남녀 아이들이 유리나 사기로 된 구슬로 내기를 하는 놀이이다. 구슬은 문방구에서 구입할 수 있었는데, 재료, 크기, 색깔, 무늬에 따라 매우 다양하였다. 구슬치기는 흙으로 된 고른 땅에서 했다. 구슬치기는 앞에 놓인 상대편 구슬을 맞추어야 이긴다. 구슬을 맞추지 못하면 상대편에게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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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섣달그믐이나 정초에 부녀자들이 행하던 놀이. 널뛰기는 섣달그믐이나 설날에 부녀자들이나 여자 아이들이 널을 뛰며 노는 놀이이다. 널은 나이 많은 어른들이 만들어 주는 경우가 많았다. 『동국세시기』에서는 널뛰기를 섣달그믐의 세시풍속으로 소개하고 있다. “항간의 부녀들은 색칠하지 않은 맨 널빤지를 짚단 위에 가로로 올려놓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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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노동할 때 착용한 의복 및 이와 관련된 의생활. 현재의 강남구 지역이 개발되기 전에 이 일대는 논농사와 밭농사 위주의 지역이었다. 따라서 주민들도 농사에 알맞은 복장을 하였는데, 주로 여성은 치마저고리에 행주치마를, 남성은 바지저고리 차림이었다. 일제 강점기까지 옛 강남구 지역 및 인근 송파구에서도 가정에서는 면화를 재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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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음력 5월 5일에 맞는 명절 및 이와 관련된 풍속의 특징. 단오는 천중절(天中節), 중오절(重五節), 단양(端陽)이라고도 하였으며, 속칭 수릿날(戍衣日, 水瀨日)이라고도 하였다. 부채를 선물하는 풍속과 함께 단오 부적을 만들어 축귀(逐鬼)하고자 하였다. 농촌에서는 보리 베기와 콩 심기, 모내기가 있어 매우 바쁜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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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음력 1월 15일을 전후로 맞는 명절 및 이와 관련된 풍속의 특징과 변화. 정월대보름에는 각종 놀이를 행하고 시절음식을 먹으면서 한 해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였다. 농촌에서는 풍년을 기원하는 의례를 행하였는데, 보름 하루 전날에 곡식을 넣어 깃발처럼 만든 볏가릿대를 집 곁에 세워두었다. 또한 달빛, 달의 윤곽과 방향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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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행하던 놀이. 돈치기는 동전으로 내기를 한다. 평소에도 하지만 정초에 받은 세뱃돈으로 많이 한다. 돈치기는 동전을 사용해 야외나 공터에서 쉽게 할 수 있다. 돈치기는 두 가지 방식으로 할 수 있다. 하나는 벽을 향해 동전을 던지는 것이다. 벽 위에 선을 그어 놓고 일정한 거리에서 선을 향해 동전을 던진다. 이때 가장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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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음력 11월에 맞는 명절 및 이와 관련된 풍속의 특징과 변화. 동짓날은 작은설이라고 하여 팥죽을 먹으면서 한 살 더 먹는다는 의미가 있다. 동짓달에는 관상감에서 임금에게 책력(冊曆)을 찍어 바치면 임금이 관원들에게 이를 색깔별로 하사하였다. 민간에서는 팥죽을 쑤어 먹거나 대문 등에 팥죽을 뿌려 액을 막고자 한다. 동지는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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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행하던 놀이. 따니는 따니치기 또는 산치기라고도 한다. 놀이 방식은 돈치기와 유사하다. 따니[산치기]돈이나 못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야외에서 쉽게 할 수 있다. 돈을 벽에 쳐서 가능한 한 멀리 튕겨나가게 한다. 그런 다음 가장 멀리 돈을 튕겨나가게 한 사람이 상대의 돈을 맞힌다. 돈을 맞히면 그 돈을 따먹을 수 있다. 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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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행하던 놀이. 딱지치기는 아이들이 하는 놀이로, 상대의 딱지를 넘겨 승부를 가린다. 단단한 종이를 사용해 사각형 모양으로 딱지를 접는다. 종이는 마분지, 공책 겉표지 등을 많이 사용했다. 평평한 땅 위에서 쉽게 할 수 있다. 상대의 딱지를 세게 직접 치거나 아니면 바닥을 세게 쳐 바람의 힘으로 딱지를 넘긴다. 상대 딱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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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행하던 놀이. 일정한 구역을 설정하여 그 안에서 자기 땅을 넓혀가는 놀이이다. 땅따먹기는 흙으로 된 평평한 땅에서 특별한 도구 없이 쉽게 할 수 있다. 땅에 사각형이나 둥근 원모양의 넓은 구역을 설정한다. 마주보는 위치에서 각자의 근거지를 정한다.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는 사람이 자신의 근거지로부터 손 한 뼘을 뻗어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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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행하던 놀이. 말타기는 8~10명의 아이들이 편을 갈라 한쪽은 말이 되고 다른 쪽은 말을 타서 승부를 내는 놀이이다. 말타기는 특별한 도구 없이 야외 공터에서 쉽게 할 수 있다. 말타기는 우선 편을 둘로 가른 다음 가위·바위·보를 해서 말을 타는 쪽과 말이 되는 쪽을 결정한다. 진편이 말이 된다. 먼저 한 아이가 벽을 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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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음력 2월 초하루와 백중 때 노비나 머슴을 풀어먹인 날 및 이와 관련된 풍속의 변화. 농사가 시작되는 2월 초하루에 노비에게 나이 수대로 송편을 먹여 노비를 먹인 관행이 있었다. 이 날을 속칭 노비날이라고 하였다. 일제 강점기 이후에 노비 대신 머슴이 나타나면서는 머슴날로 부르는 지역이 많아졌다. 2월 초하루와 함께 김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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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명절 때 장만·소비하는 음식 및 이와 관련된 식생활. 명절음식은 연중 각 시절을 기리기 위해 장만·소비하는 음식을 말한다. 매달 특정 세시가 들면 특별한 시절음식을 차려 제를 지내고 가족·이웃과 나누어 먹는다. 경기도 광주군·과천군의 일부였던 옛 강남구 지역은 논농사와 밭농사를 위주로 하였으므로 명절음식의 생산과 소비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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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행하던 놀이. 목치는 일종의 돈놀이이다. 놀이를 이끄는 쪽[물주]과 놀이에 참가하는 쪽이 서로의 돈을 따먹는 놀이이다. 목치 놀이의 주요 도구는 목치와 온돈이다. 목치란 원모양으로 된 납으로, 가운데에 동자라고 불리는 신주가 있다. 신주는 구리로 되어 있다. 한편, 온돈은 구멍에 던지는 돈을 말한다. 온돈은 일곱 개다.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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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조선 시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행해져 온 다양한 놀이. 민속놀이에는 농경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으며 특정한 세시나 절기에 행해지는 놀이가 있지만, 보다 현대에 이르러서 놀이의 개념과 형태는 특정한 때에 관계없이 일상적으로 쉽게 할 수 있는 것으로 정착되었다. 현대 도시에서 민속놀이는 대부분 그 자취를 감춘 것이 사실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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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서 재배되었던 장미과 배나무속의 낙엽활엽소교목 또는 교목. 과거 일제 강점기에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에는 과수원이 많이 분포하였는데, 배나무는 이때 가장 많이 재배하였던 유실수 중 하나이다. 1960년대 강남 도심 개발로 인해서 과수원이 사라지면서 현재는 배나무를 볼 수 없다. 배나무는 낙엽 소교목 또는 교목이며, 높이 7~15m 정도로 자란다. 배나무 수피는 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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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음력 7월 15일에 맞는 명절 및 이와 관련된 풍속. 백중은 중원(中元)이라고도 한다. 도교의 삼원(三元) 중 음력 7월 15일을 중원이라고 한 데서 유래한 것이다. 불교 사찰과 일반 가정에서는 특별한 의례를 행하고, 농군들은 호미씻이를 하며 보냈다. 불교에서는 부처의 제자인 목련(目連)이란 비구가 각종 음식과 백 가지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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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행하던 놀이. 비석치기는 아이들이 몇 단계에 걸쳐 돌을 가지고 앞에 있는 다른 돌을 쓰러뜨리는 놀이이다. 발로 옮길 수 있을 정도의 돌을 가지고 야외 공터에서 쉽게 할 수 있다. 비석치기의 놀이 방법은 우선 선을 그어 놓는다. 이 선으로부터 약 다섯 발자국 앞에 돌을 세워 놓는다. 첫 단계에는 머리 위에 돌을 얹어놓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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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아이들이 행하던 놀이. 사방치기는 돌이나 사기그릇 조각을 사용해 일정한 구역을 통과하면 이기는 놀이이다. 흙으로 된 땅이나 야외 공터에서 돌이나 사기그릇 조각을 사용해 쉽게 할 수 있다. 땅 위에 큰 네모 칸을 설정한 후 네모 칸을 다시 여덟 개로 나눈다. 한쪽 발을 든 채 다른 한쪽 발로는 앞으로 돌을 치면서 시계 방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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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음력 3월 3일에 맞는 명절 및 이와 관련된 풍속. 삼짇날은 봄이 다가오는 시기 농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가까운 산이나 들로 나가 꽃놀이를 하고 시절음식을 만들어 먹는 날이다. 삼짇날에는 특히 부녀자들이 화전놀이를 한다. 『동국세시기』에는 삼짇날에 여자들이 행하는 화전놀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진달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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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행하던 놀이. 새잡기는 아이들이 주로 겨울철에 행하는 놀이이다. 초가 추녀 속으로 새가 들어가면 기다렸다가 새를 잡거나 눈 위에서 도구를 이용해 잡기도 했다. 초가 추녀에서 새를 잡을 때에는 나뭇가지를 사용한다. 눈 위에서 잡을 때는 새덫을 사용한다. 새덫으로는 소쿠리에 막대기를 걸쳐 소쿠리가 비스듬하게 서 있도록 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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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매년 음력 12월의 마지막 날에 맞는 명절 및 이와 관련된 풍속. 섣달그믐은 묵은세배를 하며 수세(守歲)하는 풍속이 있었다. 민간에서는 설음식을 장만하고 이 무렵에 대청소도 한다. 『동국세시기』에는 섣달그믐 날에 대해 ‘음력으로 한 해의 마지막 날인 섣달그믐, 조정에 나가는 신하로서 2품 이상과 시종들은 대궐에 들어가 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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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매년 음력 1월 1일에 맞는 명절 및 이와 관련된 풍속. 설날은 원일(元日)이라고도 한다. 설날에 가정에서는 설빔을 차려입고 차례를 지낸다. 차례는 종손가에서 먼저 지낸 후 아래자손 집에서 차례대로 지낸다. 성묘도 드리는데, 성묘는 세배 드리기 전에 하는 가정도 있고, 세배를 드린 후에 이튿날 하는 경우도 있다. 『동국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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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를 포함] 지역의 세거 성씨. 서울특별시 강남구는 본래 경기도 시흥군 신동면(新東面)과 광주군 언주면(彦州面) 지역이었으나 1963년 1월 신동면 지역은 영등포구로, 언주면 지역은 성동구로 편입되었다가 1975년 10월 강남구가 신설되었다. 1979년 10월 강남구에서 강동구가 나누어졌고 1988년 1월 강남구에서 서초구가 나누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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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조선 시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태음력·태양력에 따라 맞는 명절 및 이와 관련된 풍속의 특징과 변화 세시풍속은 24절기에 따른 농경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발전해 왔다. 정월 초하루인 원일(元日)로부터 섣달그믐에 이르기까지 연중 매월 농사와 관련된 세시가 들어 이와 관련된 풍속이 행해져 왔다. 세시풍속에는 농가의 생산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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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행하던 놀이 숨바꼭질은 한 명의 술래를 정해놓고 열을 셀 때까지 숨은 후 찾는 놀이이다. 특별한 도구가 필요하지 않다. 야외 공터, 집 안마당 등 숨을 만한 있는 곳에서는 쉽게 할 수 있다. 가위·바위·보를 해서 술래 한 명을 정한다. 술래는 벽이나 나무에 손을 대고 서서 열을 센다. 이때 숫자로 열을 세기도 하고, 때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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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의 음식과 관련된 생활의 특징과 변화. 1960년대에 강남 지역이 도시로 개발되기 전에 현재 강남구에 속한 지역은 서울의 다른 근교 지역처럼 논농사와 밭농사를 위주로 하였다. 논은 지역에 따라 편차를 보이며, 따라서 곳에 따라 논농사가 큰 비중을 차지한 경우도 있었으나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타 지역에서 논농사에 종사하며 밭농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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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행하던 놀이. 썰매타기는 겨울철에 얼음이 언 논바닥에서 남녀 아이들이 썰매를 타고 노는 놀이이다. 썰매는 네모반듯한 두터운 나무판 아래에 각목을 양쪽에 박고 그 아래에 철을 둘러 만든다. 썰매를 앞으로 밀 쇠꼬챙이도 두 개 만든다. 쇠꼬챙이는 양손으로 움켜쥘 만한 둘레의 각목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 끝자락에 날카로운 못을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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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정초에 행하던 민속놀이. 연날리기는 정초에 어른 남자나 아이들이 널리 행하는 놀이였다. 정초에 연날리기를 시작하여 정월 보름에는 연을 날려 보낸다. 『동국세시기』에는 정월보름의 세시풍속으로 연날리기를 소개하면서 “얼레를 만들어 연줄을 붙들어 맨 다음 공중에 띄워 바람 부는 대로 날리며 노는 것”을 연날리기, 즉 풍쟁(風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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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행하던 놀이. 우물고니는 고니 놀이의 일종으로, 우물 모양으로 된 말판에 말을 이동시키며 노는 놀이이다. 말판과 말로 쉽게 할 수 있다. 말판은 땅이나 종이 위에 그리고, 말은 돌이나 나뭇가지 등으로 만든다. 말판을 그린다. 우물고니의 말판은 가운데에 우물 모양의 판이 있다. 두 사람이 각각 세 개의 말을 가지고 논다.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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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매년 음력 6월 15일에 맞는 명절 및 이와 관련된 풍속. 유두는 여름철 과일이 새로 수확되는 시기이므로 국수, 떡과 함께 사당에 제를 지내는 유두천신(流頭薦新)을 행했다. 또한 유두가 들 무렵은 매우 덥기 때문에 여러 음식으로 보양하였다. 『동국세시기』에는 유둣날 만드는 시절음식인 수단(水團)과 건단(乾團)을 소개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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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정초에 행하는 민속놀이 윷놀이는 정초의 민속놀이로 네 개의 윷을 던져 노는 놀이이다. 『동국세시기』에는 윷놀이를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붉은 싸리나무 두 토막을 각각 반으로 쪼개어 네 쪽으로 만든 것을 윷이라고 하고 한자로는 사(柶)라고 쓴다 … 윷을 던져 내기하는 놀이를 윷놀이[柶戲]라고 한다 … 이 놀이는 정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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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의례 시 착용한 복장 및 이와 관련된 의생활. 의례는 인간의 일생에서 중요한 사회적 전환기에 치르는 특별한 의식을 말한다. 한국의 전통의례는 관례·혼례·상례·제례의 사례(四禮)를 들 수 있으며, 여기에 회갑 등의 수연(壽宴), 백일·돌과 같은 출생의례를 포함한다. 따라서 의례복이란 이 의식 때 특별히 차려 입는 옷을 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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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옷감 생산 및 의복 착용과 관련된 생활 및 이와 관련된 풍속. 현재의 강남구 지역이 1960년대의 도시계획에 의해 개발되기 전에 이 일대는 경기도 일부에 속해 다른 서울 근교 지역과 마찬가지로 논농사와 밭농사 위주의 생계 지역이었다. 일반 가정에서 의복을 구입하는 일이 여의치 않았던 시절에는 면화를 심어 옷감을 장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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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지리적 요소. 강남구는 현재 서울특별시 남부 지역의 사회·문화·산업·행정·교통·관광의 중심지이다. 1960년대의 서울특별시는 경제 발전과 인구 팽창이 급격히 진행되었다. 이에 1963년 광주군에 속했던 강남 일대를 주상복합 전원도시의 개발을 목표로 하여 성동구에 편입하였다. 강남 지역은 개발 붐을 바탕으로 더욱 인구가 증가하였고,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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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일상적으로 입는 의복 및 이와 관련된 의생활. 일상 의복의 장만이 주로 가정에서 이루어졌을 때는 각 가정에서 면화를 심었다. 일제 강점기 강남구나 인근의 송파구 일대에서도 면화를 많이 심었다고 한다. 따라서 일반 가정에서는 집에서 재배한 면화로 일상복인 한복을 만들어 입었으며, 명주도 가정에서 장만하였다. 일상복은 노동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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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매년 양력 2월 4일경에 드는 절기 및 이와 관련된 풍속. 입춘은 24절기 중에서 첫 번째로 드는 절기이다. 대문, 방문 위에 입춘첩(立春帖)을 붙여 한 해의 일이 잘되기를 기원한다. 『동국세시기』에는 입춘 때 입춘첩을 붙이는 행사를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입춘 날 대궐 안에 춘첩자를 붙인다. 재상집, 양반집,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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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행하던 놀이. 자치기는 짧은 자[막대]와 긴 자[막대]를 사용해서 자가 날아간 거리를 재서 승부를 내는 놀이이다. 자는 나무 막대로 만든다. 야외 공터에서 쉽게 할 수 있다. 자치기는 긴 자와 짧은 자로 한다. 먼저 땅 위에 구멍을 파놓고 그 위에 짧은 자를 올려놓은 다음 긴 자로 짧은 자를 쳐 올린다. 이때 상대방이 짧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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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행하던 놀이. 장기와 바둑은 실내외에서 쉽게 할 수 있다. 장기는 판과 말, 바둑은 판과 알이 필요하다. 장기와 바둑은 일상적인 놀이이다. 장기는 빨간 말[16개]과 푸른 말[16개]이 장군을 중심으로 각 패가 되어 상대 패에게 공격과 수비를 하면서 상대 말을 따먹는 놀이이다. 바둑은 흰 알과 검은 알로 점을 놓아가며 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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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행하던 놀이. 제기차기는 계절에 관계없이 일상적으로 할 수 있는 놀이이다. 엽전과 종이를 사용해 만든 제기를 땅에 떨어뜨리지 않은 채 발로 많은 수를 차서 승부를 내는 놀이이다. 제기는 직접 만들거나 문방구 같은 가게에서 구입한다. 창호지나 얇은 비닐 수 겹을 포개어 가늘게 잘라 엽전 구멍에 넣고 머리 부분을 고정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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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행하는 놀이. 줄넘기는 발에 줄이 걸리지 않도록 뛰며 줄을 넘는 놀이이다. 줄은 새끼줄이나 기타 튼튼한 줄을 사용하거나 가게에서 운동용으로 파는 줄넘기용 줄을 구입할 수 있다. 장애물이 없는 야외 공터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줄넘기는 혼자 하기도 하지만 여럿이서 할 때는 승부 놀이로 한다. 새끼줄이나 기타 튼튼한 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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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음력 9월 9일에 맞이하던 명절 및 이와 관련된 풍속. 중구(重九)는 중양(重陽) 또는 중양절(重陽節)이라고도 한다. 중구(重九)는 숫자 9가 겹쳐진 것을 뜻하고, 중양(重陽)은 홀수를 길한 양의 수(陽數)로 쳐 양수가 겹친 날이라는 의미이다. 조선조에는 이날 임금이 제사를 지냈고, 일반 가정에서도 성묘를 하였다. 서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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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매년 음력 4월 8일에 석가의 탄신을 기리는 축일 및 이와 관련된 풍속. 초파일은 석가가 탄생한 날이다. 조선 시대의 서울에서는 이날 야간 통행금지를 해제하며 연등행사를 즐기도록 하였다. 따라서 초파일을 등석(燈夕)이라고도 하였다. 『동국세시기』에는 초파일 서울에 보이는 등(燈)을 매우 생생하게 기술하고 있다. ‘시내 저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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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매년 음력 8월 15일에 맞이하는 명절 및 이와 관련된 풍속. 추석은 중추절(仲秋節), 가위[嘉俳]라고도 한다. 추석은 신라 때부터 내려온 풍속이라 전한다. 이날에는 각 가정에서 차례를 드리고 성묘를 한다. 지역에 따라 풍년과 장수를 기원하는 여러 놀이가 행해진다. 『동국세시기』에는 추석을 ‘신라 때부터 내려온 풍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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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매년 음력 7월 7일에 맞이하는 명절 및 이와 관련된 풍속. 칠석에는 사찰과 가정에서 칠석 치성을 드리고, 시절음식도 해먹었다. 또한 옷가지를 햇볕에 쪼이는 민가의 풍속도 전해진다. 『동국세시기』에는 칠석을 짧게 소개하며 옷가지를 햇볕에 내어 말리는 풍속을 언급하고 있다. 민가에서는 부녀자들이 가족과 집안을 위해 칠석 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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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행하던 놀이. 평편한 땅이나 얼음판 위에서 팽이채로 팽이를 돌리며 노는 놀이이다. 팽이와 팽이채가 필요하다. 팽이는 박달나무와 같이 무겁고 단단한 나무를 달팽이 모양으로 깎고 맨 아래 끝부분에 못이나 쇠구슬을 박아 만든다. 팽이채는 막대기 끝에 길고 탄력 있는 천이나 끈을 달아 만든다. 팽이돌리기는 어느 계절이든 평편한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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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양력 4월 5일 무렵에 드는 명절 및 이와 관련된 풍속. 한식은 동지 후 105일째 드는 명절로, 이날에는 성묘를 하는 풍속이 전해지고 있다. 『동국세시기』에서는 한식에 ‘조상 산소에 가서 제사를 지낸다. 설날·한식·단오·추석의 네 명절에 술·과일·포·젓·떡·면·탕·지짐이 등의 음식으로 지내는 제사를 절사(節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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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지역적으로 생산되어 온 음식 재료 및 이를 사용한 특별 음식의 장만·소비와 관련된 식생활. 향토음식은 특정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음식 재료를 사용하여 비교적 장기간에 걸쳐 그 지역에서 소비되는 음식을 가리킨다. 따라서 향토음식의 근거지는 애초 가정이나 마을 단위일 수 있는데, 근래에는 향토음식이 서울 외의 지역에 도입된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