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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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이덕무가 봉은사(奉恩寺) 매화료에서 지은 한시. 「봉은사(奉恩寺) 매화료(梅花寮)에서」는 이덕무(李德懋)[1741~1793]의 문집 『청장관전서(靑莊館全書)』 제2권 「영처시고(嬰處詩稿)」에 수록되어 있다. 이덕무가 박제가(朴齊家)를 비롯한 벗들과 뚝섬에서 배를 띄워 용문산 아래 살던 원중거(元重擧)의 집에 가던 차에 일행과 함께 봉은사 매화료에서 하룻밤을 묵었을 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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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이익이 선정릉이 임진왜란 때 훼손되었던 일을 떠올리며 그 원통함을 표현한 글. 「선정릉」은 이익(李瀷)[1681~1763]의 문집 『성호사설(星湖僿說)』 제9권에 수록되어 있다. 선정릉은 조선조 성종(成宗)의 능인 선릉(宣陵)과 중종(中宗)의 능인 정릉(靖陵)을 가리키는 것으로 현재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해 있다. 이 두 왕릉은 임진왜란 때 왜병에 의해 도굴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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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권필이 선릉과 정릉의 두 왕릉을 지나며 느낀 감회를 읊은 한시. 「이릉(二陵)을 지나며 감회가 일어」는 권필(權韠)[1569~1612]의 『석주집(石洲集)』 제7권에 수록되어 있다. ‘이릉’은 조선조 성종(成宗)의 능인 선릉(宣陵)과 중종(中宗)의 능인 정릉(靖陵)을 가리키는 것으로 현재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해 있다. 이 두 왕릉은 임진왜란 때 왜병에 의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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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허균이 한식에 정릉에 제사하며 지은 한시. 「한식날 정릉(靖陵)에 제사하다」는 허균(許筠)의 시문집 『성소부부고(惺所覆瓿藁)』 제2권에 수록되어 있다. 정릉은 조선조 중종(中宗)의 능으로 현재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해 있다. 「한식날 정릉(靖陵)에 제사하다」는 오언율시로 구성되어 있다. 한식날 정릉에서 제사지내는 풍경을 잘 표현하였다. 천사당한식(薦祀當寒食)[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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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일대가 표현된 조선 후기 경기도 광주(廣州) 지역의 채색지도.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은 국방 강화를 목적으로 하여 1872년(고종 9) 3월부터 6월에 걸쳐 전국 지방의 지도를 제작해 올리게 했는데, 이것이 필사본 회화식으로 제작된 총 459장의 『1872년 지방지도(地方地圖)』이다. 전국 차원의 군현 지도 중 하나인 『1872년 지방지도』에는 주요 산과 하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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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의 모습을 그린 조선 후기 지도. 조선 후기에 편찬된 전국 군현 지도집은 『광여도』·『해동지도(海東地圖)』·『여지도(輿地圖)』·『여지편람(輿地便覽)』 등이 있다. 19세기 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광여도』는 사찬(私撰) 회화식 전국 군현 지도집이다. 『해동지도』처럼 18세기 전반의 사정이 반영되어 있고, 상당수 군현 지도의 윤곽도 비슷하다. 『광여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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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옛 경기도 광주부(廣州府)] 일대의 개항기 읍지(邑誌). 읍지는 부·목·군·현 등의 지방 각 읍을 단위로 하여 작성된 지리지로서, 방리·도로·형승·풍속·능침·단묘·역원·군병·진공 등 해당 읍과 관련된 여러 사안에 대해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광주부읍지』는 1899년에 광주부에서 만들어 올린 읍지로써 건치연혁에서 책판까지의 전반부와 선생안의 후반부로 구별된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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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0년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동지도(海東地圖)』에 수록된 「광주부(廣州府)」 지도. 『해동지도』로 묶인 지도집에는 「조선전도」, 「도별도」, 「군현지도」 뿐만 아니라 「세계지도」, 「관방지도」 등이 망라되어 있다. 국가 차원에서 제작된 방대한 분량의 채색 필사본 회화식 지도이며, 지도에 지리지를 결합하고 있어서 우리나라 군현 지도집을 대표하는 중요한 자료이다. 『해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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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무허가 집단거주지. 개포동 구룡마을은 1983년 88올림픽 준비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개포동개발계획에 의해 개포동에서 밀려난 주민들이 구룡산 북사면에 거주하면서 형성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영농 비닐하우스에서 시작되었으나,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을 거치면서 무허가 집단거주지로 그 성격이 바뀌었으며, 최근에는 서울시가 공영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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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 시대 능과 묘를 통합하여 이르는 말. 조선 시대 신분과 위계에 따라 무덤을 부르는 이름이 달랐다. 왕·왕후의 무덤은 능, 세자·세자빈·세손과 왕의 사친(私親) 및 왕을 낳은 후궁의 무덤은 원(園), 기타 왕족과 일반 사대부 및 서민의 무덤은 묘라고 하였다. 능묘는 조상신을 숭배하는 일종의 신성공간으로 세상을 떠난 조상의 체백이 머무는 능침공간과 후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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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시대 무안대군 이방번(李芳蕃)의 신도비. 조선 태조 7년(1398) 무인년 왕자의 난으로 이방번은 세자 방석과 함께 살해되었다. 처음 통진(通津) 능동에 장례하였다가, 뒤에 현재의 위치인 광주 서쪽 학당리 산에 부인 왕씨와 같이 이장하였다. 현종 때 생모 신덕왕후가 복호되어 정릉의 능호와 종묘 배향이 정해짐에 따라 무안군은 대군으로 올렸다. 한편 태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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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에서 언어, 문자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행위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은 예로부터 문학작품의 주된 소재가 되어 왔다. 특히 압구정, 봉은사, 저자도, 사평, 선정릉 등은 여러 문인들에 의해 다양하게 형상화되어 왔다. 압구정(狎鷗亭)은 조선조 세조에서 성종대 까지 3대에 걸쳐 높은 벼슬을 했던 한명회(韓明澮)가 만년에 두모포(豆毛浦) 남쪽 언덕에 지어 여생을 보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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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직할교구 본사 조계사의 말사. 「봉은사사적비명」이나 『봉은사본말사지』 등에 의하면 『삼국사기』 원성왕조의 기사에 근거하여 봉은사(奉恩寺)가 신라 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서술하였으나 이는 사료를 오독한 것에서 연유한 잘못된 인식이다. 봉은사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기록은 조선 전기부터 등장하는데 이에 의하면 조선 성종(成宗)의 비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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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서 활동하는, 고타마 싯다르타가 인도에서 개창한 종교. 기원전 6세기 인도에서 시작된 불교는 기원을 전후하여 중국에 전래되었다. 4세기 삼국에 전래된 뒤 삼국의 고대국가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신라가 삼국을 통일 이후 통일 신라의 불교는 신라 불교 철학을 정립하며 한국 불교의 토대를 형성하였다. 신라 하대에 수용된 선종은 화엄과 유식으로 대표되는 재래의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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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서 카메라를 이용하여 사물의 형태를 영구적으로 기록하고 표현하는 예술 활동. 사진(寫眞, photography)은 빛이나 복사 에니지의 작용으로 감광성 물질[건판이나 필름] 위에 피사체의 반영구적인 영상(影像)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사진이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것은 1880년대로 알려져 있다. 1894년 서울에 김규진이 차린 ‘천년당’이 사진관의 시초이다.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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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불교의 신앙과 수행 및 교육을 위한 건물 사찰 즉 불교사원은 인도에서 유래한다. 석가모니가 살아 있을 때 마가다국의 빔비사라왕이 석가에게 보시한 죽림정사(竹林精舍)가 최초의 사원이다. 삼국에 불교가 전래된 뒤 국가에서 불교를 공인하는 것과 함께 사찰이 건립된다. 고구려는 375년(소수림왕 5) 소문사(肖門寺)와 이불난사(伊佛蘭寺)가 최초의 사찰이며 백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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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삼성2동의 행정을 관할하는 기관. 삼성2동 주민센터는 강남구 삼성2동의 주민 등록, 호적, 인감 증명 등의 민원 서비스 및 여러 가지 사무를 맡아보는 행정 기관이다. 삼성2동 주민센터는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구정의 주요 업무 안내 및 정보 제공의 행정 서비스를 통하여 삼성2동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립되었다. 삼성동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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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조선 9대왕 성종과 그의 비 정현왕후(貞顯王后), 11대 왕 중종의 능묘. 성종은 성종 25년(1494) 12월 24일 창덕궁 대조전(大造殿)에서 승하하였다. 연산군 원년(1495) 1월 14일 묘호(廟號)를 성종, 능호를 선릉으로 하고, 이 해 4월 6일 지금의 선릉 자리인 광주부 서면 학당리의 언덕에 예장되었다. 그 35년 후인 중종 25년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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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2동 143-42 일대에 위치한 서울도시철도 2호선·분당선 지하철역. 선릉역은 인근에 조선 시대 제9대 왕 성종과 그 계비 정현 왕후 윤씨를 모신 선릉과 11대 왕 중종을 모신 정릉이 있어 이곳의 이름을 따서 선릉역이라 이름 지었다. 선릉역은 서울도시철도 2호선·분당선 구간 중 하나로, 강남구의 원활한 대중교통 체계를 위하여 건설되었다. 선릉역은 1982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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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과 종실의 세장지(世葬地)이던 조선시대의 강남구. 1. 음택풍수의 길지 강남 조선 왕조 개창 이후 한양의 북악, 인왕, 남산, 낙산의 내사산(內四山) 능선을 잇는 도성을 쌓고 그 안의 지역을 한성부(漢城府)로 하여금 관할하게 하였는데, 한성부의 실제 행정 관할 권역은 성 밖 10리 일대에까지 미쳤다. 이 지역을 성저십리(城底十里)라 불렀다. 성저십리(城底十里)는 북한산, 아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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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부터 1910년까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의 역사. 조선 시대의 지방제도는 전국의 행정구역을 8도로 나누어 관찰사를 두고, 그 예하에 부(府)·대도호부(大都護府)·목(牧)·도호부(都護府)·군(郡)·현(縣) 등을 설치하여 운영되었다. 일반적으로 군현제를 실시하였다고 한다. 이들 지방장관인 각 수령(守令)들은 행정상 모두 병렬관계를 가지고 관찰사의 관할 아래 있었다. 단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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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봉은사를 중심으로 한 조선 시대의 불교. 고려 말 새로운 시대 이념으로 성리학을 수용한 신진사류(新進士類)들은 고려의 폐단을 개혁하는 일환으로 불교를 비판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사찰경제의 비대화와 승려의 윤리적 해이 등 불교의 사회경제적 문제를 비판하며 불교를 개혁할 것을 주장했는데, 이색(李穡)[1328~1396]으로 대표되는 이들은 고려의 국가·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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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 지도에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대가 표현된 비변사에서 제작한 전국 군현 지도책. 18세기 후반 필사본 방안식(方案式)으로 제작된 『조선지도』는 위치·거리·방향 등의 정보를 정확하게 하기 위해 각 지도를 동일한 축척의 20리 방안 위에 그렸다. 따라서 지도에 표현된 고을의 크기는 실제 면적 비율을 보여준다. 또한 같은 정보는 같은 기호로 표시하는 범례를 사용하였다.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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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서 행해지는 제반 신앙 행위의 총칭. 현재의 강남구 일대에 불교가 언제 수용되었는지는 분명치 않다. 다만, 384년 백제가 동진에서 온 호승(胡僧) 마라난타를 통해 불교를 수용한 뒤 이듬해 한산주에 절을 지었는데, 이 때 이후 한강 유역 즉 오늘날의 강남구에 해당하는 지역에 불교가 전래되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고려와 조선 시대를 거치는 동안 이 지역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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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능이 있는 조선 시대 제11대 왕. 본관은 전주(全州), 이름은 역(懌), 자는 낙천(樂天)이다. 성종의 둘째 아들로 어머니는 정현 왕후(貞顯王后) 윤씨(尹氏)이다. 비(妃)는 익창부원군 신수근(愼守勤)의 딸이었으나 아버지가 중종반정 때 동조하지 않아 처형되면서 반정 이후 궁궐에서 쫓겨났다. 이어 영돈녕부사 윤여필(尹汝弼)의 딸 장경 왕후(章敬王后)를 계비로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