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8019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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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도로시컴퍼니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미술과 공예 |
지역 |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151길 12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무용 |
설립 시기/일시 | 2006년 - 도로시 뮤직 완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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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7년 - 도로시 뮤직 젊은 건축가상 수상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7년 - 도로시 뮤직 문화관광부장관상 본상 수상 |
최초 설립지 | 도로시 뮤직 -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28-34 |
주소 변경 이력 | 도로시 뮤직 -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 151길 12 |
현 소재지 | 도로시 뮤직 -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 151길 12[신사동 628-34] |
성격 | 업무용 건물 |
[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음반회사 사옥
[개설]
도로시 뮤직은 가수 신승훈이 소속되어 있는 도로시컴퍼니의 사옥이다.
[시설 정보]
도로시 뮤직은 건축가 곽희수[이뎀도시건축]가 건축 계획 및 설계를 맡아 2006년에 완공한 건물로 건축법상 용도는 제2종 근린생활 시설로 업무시설이다. 대지면적은 441.50㎡이고 건축면적은 260.66㎡이며 건폐율은 59.04%, 연면적은 1746.06㎡, 용적율은 267.34%이다.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건물로 구조는 철근콘크리트조이며 외부마감은 노출콘크리트와 불투명복층유리로 꾸며놓았다.
[건축 설명]
도로시 뮤직의 외관은 형태 맥락주의로 볼 수 있는데 전체 윤곽, 층 나누기, 정면의 돌출부, 상층부의 경사면 등이 주변의 평범한 다세대 건물이나 근린 생활시설들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도로시 뮤직의 건축적 특징 중 하나는 꼭대기 층에 있는 옥탑방이다. 옥탑방을 주제로 새로운 해석을 제시했는데 ‘시티 슬리커(city slicker)’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사전적 의미는 닳고 닳은 도회지 사람이라는 뜻이지만 건축적 의미를 더해 ‘자신의 일터와 주거를 번화가의 한 건물 안에 집어넣고 하루 종일 도시 생활을 즐기는 사람’으로 정의한 것이다. 상업 지역은 보통 형태를 과장하거나 자극적인 재료를 사용하여 주변 건물보다 눈에 띠려는 속성을 보이는데 반해 이 건물은 건축주의 성격을 새롭게 정의해서 그에 맞는 공간 유형을 제시하였다. 그만큼 형태와 재료는 자극적이지 않고 차분하다. 옥탑방은 열악한 저소득층 주거의 대명사로 인식되어왔으나 공간 활용에서는 유리한 점도 있는데 이것을 추려내 펜트하우스 개념으로 응용해서 도입했다. 건물의 몸체는 상업 시설이고 위에는 고급 옥탑방인 펜트하우스를 집주인의 주거로 얹은 구성이다. 이런 구성은 외관이 전체 형태는 판재를 접어 쌓아 올리고 저층부 위에 3차원 입체를 끼워 얹은 모습이 되는데 역할했다. ‘ㄹ’자를 위아래로 겹친 것 같은 접은 형태 윤곽이 형태적으로 살아나게 해주는 것이 옥탑방에 가해진 기하학적 조형 처리이다.
건물 내부는 낮은 계단을 올라 출입구를 통과하면 작은 로비가 나오는데 이곳에 갈림길이 있다. 오른쪽은 1층 사무실로 들어가는 길이고 왼쪽은 안쪽 깊숙이 들어가서 수직 동선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골목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갈림길 구도이다. 안쪽에는 작은 공터가 하나 더 나오는데 기능적으로 따지면 엘리베이터와 계단이 들어가는 이른바 ‘코어’이다. 상업 건물에서 코어는 보통 로비와 합해서 출입구 바로 앞에 눈에 잘 띄고 밝은 부분에 두는 것이 상식인데 여기서는 로비와 코어를 둘로 나눈 뒤 코어를 안으로 깊숙이 끌어들여서 골목길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계단은 엘리베이터 앞에서 시작되는데 2층 반까지 이어지는 곧은 계단이다. 계단은 중간에 작은 브리지로 한 번 갈라지면서 2층으로 들어가는 동선을 배분한다. 짧은 브리지를 건너면 테라스가 나오고 그 앞에 2층으로 들어가는 출입문이 놓인다. 2층 반까지 올라 유턴해서 3층으로 오른 뒤에는 유턴 계단으로 5층까지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