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801959 |
---|---|
한자 | 狎鷗亭-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서울특별시 강남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양숙 |
[정의]
한국의 대표적인 부촌인 압구정동과 그 곳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2008년 정수현이 발표한 소설.
[개설]
한국사회의 첨단 트렌드를 이끄는 압구정의 문화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그린 소설로 시트콤 「논스톱5」의 작가로 활동한 정수현의 소설이다.
[구성]
보통 소설과 달리 젊은 여성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에 각주를 달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독자들이 압구정동과 청담동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지도를 수록하여 구석구석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이런 장치를 통해 압구정 거리의 독특한 특징과 이 시대 젊은 여성의 노골적이고 솔직한 욕망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내용]
『압구정 다이어리』는 지현, 유라, 지안이라는 세 명의 여성이 주인공이다. 문예창작과를 나왔지만 특별한 일을 하지 않는 지현과 빨리 결혼하고 싶어 하는 유라, 외모를 중시하는 지안 등 압구정동의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욕망과 취향을 반영하는 압구정동 사람의 이야기를 연애 담 속에서 그리고 있다. 이 소설에는 자신의 욕망을 꾸미거나 감추지 않는 솔직한 여성들이 등장한다.
[특징]
『압구정 다이어리』는 젊은 여성들이 관심을 갖는 연애, 패션, 쇼핑에 대한 정보를 이야기와 함께 제공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압구정동과 청담동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이 지역을 구석구석 안내하는 지도까지 수록하고 있다. 강남의 대표적인 거리라 할 수 있는 압구정동을 통해 이 시대 젊은 여성의 꿈을 보여주고 있다.
[의의와 평가]
『압구정 다이어리』는 한국소설의 형식과 내용에 일침을 가한 한국형 칙릿[Chicklit] 소설로 평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