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801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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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江南- |
이칭/별칭 | 강남 아이들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언어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서울특별시 강남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해숙 |
[정의]
1990년대 이후에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대에서 태어나 어머니가 짜놓은 인생계획에 따라 자라나는 아이들.
[개설]
강남 키즈는 1990년대 이후에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대에서 태어나서 어머니가 짜놓은 인생계획을 따라 자라나는 아이들이다. 과거 강남구 일대에 강남 8학군 아이들이 성장했다면 2000년 이후로는 강남 키즈가 성장한 것이다. 이들은 강남의 교육여건이 좋아지면서 중산층 이상의 계층이나 전문직 학부모가 강남으로 이사하고 그들의 교육열로 인해 형성된 강남의 독특한 교육을 배경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이다. 강남 키즈라 불리는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어머니들은 아이의 장기적인 교육방향을 잡는다. 아이가 초등학교 4~5학년이 되면 강남 엄마들은 아이의 인생계획을 이미 다 짠다. 이들의 정통 코스는 영어 유치원, 사립 초등학교, 특수목적고, 외국 유학이다. 이른바 정통 엘리트 코스라 불린다. 방학을 이용해 미국이나 캐나다로 영어 연수는 기본이다. 이들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사교육특구 또는 교육특구라 불리는 강남구의 사교육 시장에서 성장한다. 유명한 학원에 다니는 것은 물론이고 내신과 수행평가 점수 때문에 초단기 과외도 받는다. 체육시간에 축구골대에 골을 넣는 중간고사를 본다고 하면 아이는 체육 과외선생에게 네 번 정도 레슨을 받을 정도이다. 어려서부터 사설학원과 과외에 의존한 이들은 오래 앉아있지 못하고 이해력이 떨어지며 공부하려는 의지가 부족하고 성적이 조금만 떨어져도 불안해하며 모든 것을 교사에게 의존하려 한다는 특징을 지닌다고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