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아뜰리에.

[개설]

아뜰리에 OOJUNGA는 건축사사무소 KOMA의 이은석이 설계를 맡고, 나래건설이 시공을 맡아 2006년에 완공되었다.

[형태]

전체가 불투명한 외벽으로 되어 있는 전면의 상층부와 달리, 도시 가로를 향하고 보다 상업적인 전시공간이 요구되는 1,2층은 전면이 유리 벽면으로 열려 내부의 기능이 온전하게 가로를 향하게 노출된다. 외관은 전체적으로 라임스톤으로 마감하고 저층부는 24mm 복층유리로 마감했다.

[내용]

대지면적은 344.40㎡이고, 건축면적은 167.37㎡이다. 용적율은 259.34%, 건폐율은 48.60%로 지하2층, 지상 6층 건물이다. 현재 지하 1층은 포토스튜디오가 들어서 있고 상부 5~6층은 건축주의 작업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징]

아뜰리에 OOJUNGA는 차가움과 따스함, 직선과 곡면, 번화함과 차분함, 도회적 세련미와 풍토적인 거칠음, 열림과 닫힘, 날카로움과 부드러움 그리고 일과 휴식이라는 실로 다양하고 예민한 대립적 성격을 함께 지니고자 하는 설계자의 의도가 담긴 아틀리에이다. 건축주의 회화 아틀리에가 놓인 5층과 6층은 내밀한 공간으로 천창을 통해 내부에 수직의 자연광을 들이고, 분주한 도시가로와 최호한의 틈만을 열어주고 있다. 상단부에 부드러운 곡면과 날카로운 금속면이 대조를 이루는 조형적 구성에 의해 독특한 변화와 가치를 획득한 건물이다.

[의의와 평가]

최근 아뜰리에 OOJUNGA 주변의 아파트 재개발과 더불어 지가가 급상승하고 있는 대치동의 이 빌딩은 변화하는 주변 풍경에 대해, 번잡한 도시 가로와는 등지고 비교적 조용한 주거지 쪽 전경을 내부로 끌어들이고 있다. 직사각형의 매스에 하단부는 내부로의 유입을 이끄는 듯한 비워진 공간과 상층부의 모서리부분은 물결치는 듯한 곡선을 이용하여 부드러운 이미지가 돋보이는 이 건물은 2006년 제1회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