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빌딩.

[개설]

DB금융센터는 도시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의 이기범이 설계를 맡고, 동부건설이 시공을 맡아 2002년에 완공하였다.

[형태]

기존 대지의 법규적 제한으로 최호한 3:1 비율이상의 조형적 Proportion을 찾기 위해 건폐율을 40%이하[실제는 38%]로 낮추고, 도로한계선으로부터 Set-Back[법정 3m에서 9m로]시킴으로써 현재의 Mass가 돌출되었다. 돌출된 Mass는 교차되고 기울어져 포개진 형태의 역동적인 상호작용으로 구성하였다. 지하의 주 구조는 철골철근콘크리트구조이고 지상은 철골구조와 가새구조다. 외부 마감은 커튼월로 하였다.

[내용]

대지면적은 3,351.70㎡이고, 건축면적은 1288.09㎡이다. 용적률은 1,102.24%, 건폐율은 38.43%로 지하 7층, 지상 35층으로 되어 있다. 현재 은행기능을 수행하는 1, 2층을 제외하고는 업무용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징]

전면과 측면에 구성된 공개공지와 Open Space는 도심의 휴게소처럼 쉼터로써의 역할을 하며, 포스코센터의 광장과 연계되어 하나의 도시구성요소로 묶어 둘 사이의 매개체 역할을 하도록 하였다.

[의의와 평가]

DB금융센터는 지하부터 상부 층까지 각기 다른 평면으로 인해 독특한 구조와 외관을 지닌 건물로 건물의 입구에 위치하는 아트월은 건물의 입구를 자연스레 안내하는 느낌을 준다. 다른 직사각박스의 건물들과 다른 긴장감을 지니고 있다. 보통 건물들처럼 하단부에서 상단 부까지 균일하게 올라가거나, 혹은 하단부가 크고 상단부가 가늘어지는 것이 아니고 상단부와 하단부가 부분적으로 두텁고 얇아짐으로 긴장감이 있다. DB금융센터는 2006년 제1회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