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건물

[개설]

탄허대종사 기념박물관은 건축가 이성관이 설계하고, 성영종합건설의 김상기가 시공하였다. 2010년 1월에 준공되어 2010년 11월에 개관하였다.

[형태]

지하 1층, 지상3층, 옥탑 1층으로 이루어진 건물이다. 이 기념관은 단순히 스님을 추앙하고 기리는 공간이 아니라 스님의 정신과 사상 그리고 학문을 통해 불자의 길을 수행하는 공간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박물관을 ‘불교’라는 추상적이고 단아한 전통적 공간으로 재해석 했다.

[내용]

총 연면적은 1,498.58㎡, 대지면적 1,984.28㎡, 건축면적 987.04㎡로 주 구조는 철근철골콘크리트의 문화 및 집회시설이다. 사바세계의 백팔번뇌를 상징하는 녹슨 철 기둥 108개로 장식된 출입구를 지나면 만나게 되는 지상 3층, 지하 1층짜리 건물로 언뜻 봐서는 현대적이지만 불교적인 상징을 곳곳에 녹여 넣은 건물이다.

[특징]

건물 정면 외벽인 커튼월(curtain wall)을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密經)』 전문으로 장식하여 상징성과 외관의 특징을 살렸고 목재를 사용하여 마감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탄허대종사 기념박물관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박물관을 ‘불교’라는 추상적이고 단아한 전통적 공간으로 재해석하고 빛과 물, 바람소리가 접목되어 자연적 요소가 가미된 수작으로써, 2010년도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 선정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그 밖에도 2010년도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 2010년도 한국건축가협회상, 2010년도 서울특별시 건축상 최우수상과 제1회 김종성 건축상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