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화랑.

[개설]

갤러리 LGF[엘지패션 대표 신홍순]는 1997년에 개관한 상업미술 전시관이다. 회화, 조각 등 순수미술을 전시하는 일반 화랑과 달리 패션디자인 계통의 전시와 신인작가들을 위한 전시가 주로 열리는 곳이다. 의상 디자인전이나 일러스트레이션, 플라워전 같이 특색 있는 전시가 많이 있었다. 그리고 의상과 패션을 전공한 대학생들의 졸업작품전을 비용 부담이 적도록 대여하기도 하는 곳이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갤러리 LGF는 1996년에 ‘96 프랑스 국제신인디자이너 콘테스트 한국대회’를 대비한 참가 설명회와 지난해 입상작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1998년에는 한국의상디자인학회에 소속된 교수 작품전이 열리기도 했다. 대학에서 한국의상 및 서양의상 디자인을 가르치는 교수 18명이 참가했다. 2000년에는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의 의상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패션 이미지전’을 열었다.

2001년에는 패션문화연구회가 제3회 FACA전을 개최하였다. 새로운 도약을 위한 20세기로부터의 ‘탈출’을 테마로 했는데 장미, 양파, 치자, 광목 등 환경친화적인 소재와 천연식물 염재들을 옷 장식에 사용한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그리고 2001년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복식미학디자인연구실도 우리 고유의 신과 양말을 소개하는 전시회 ‘우리얼’을 열었다. 2002년에는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출신 패션디자이너와 패션관련학과 교수들이 모인 ‘FOS[서울대학교 패션그룹]’의 두 번째 전시회가 열렸다. 전시의 주제는 ‘겟 인투 더 리듬’으로 총 50여 점의 의상 작품이 선보였다.

2009년에는 패션브랜드 닥스가 브랜드 탄생 115주년 기념전으로 2006년부터 이어온 ‘2009 메이킹 히스토리(Making History)전’을 열었다. 2010년에는 화장품 브랜드인 ‘바비브라운 브라이트닝 스킨케어’ 론칭 행사가 이곳에서 열렸다. 그리고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MAC)이 2010년 봄, 여름 메이크업 트렌드 발표 행사를 진행하였다. 또 2010년에 영상주간지 『씨네21』이 창간 15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영화의 얼굴 : CINE F.A.N 사진전’을 개최하였다. 2010년 11월에는 ‘Dior ONE 에센셜 에센스 런칭 행사’가 있었다. 2011년 4월에는 의류 브랜드인 ‘헌터 시즌오프 할인행사’와 LG패션의 여성복 브랜드 모그의 봄, 여름 패션쇼, 의류브랜드 헤지스의 ‘헤지스 액세서리(HAZZYS Accessory) 클럽 하우스 2011 FW 컬렉션 프리젠테이션’이 있었다. 갤러리가 개관한 초기에는 패션 디자인 관련 작품전이 주를 이루다가 최근에 오면서 각종 의류 브랜드 런칭 행사와 의류할인판매, 패션쇼 등 패션 전반에 걸친 다양한 행사들이 갤러리LGF에서 열리고 있다.

[현황]

갤러리LGF가 위치한 건물은 LG상사의 기존건물을 철거하고 재건축한 건물로 2006년에 착공하고 2009년에 완공하였다. 당시 LG상사의 의류사업은 LG상사의 사업부문 중 하나였는데 이 건물이 건립될 당시 별도의 회사법인으로 독립하고 상호를 LG패션으로 하였다. 건축 당시 신축되는 건물은 패션업체의 사옥으로서 고급 브랜드화의 사업적 전략과 위상에 걸맞게 특징적인 건축형태의 추구는 물론 건축공간을 종합문화적 성격을 부여하였다.

LGF갤러리가 있는 건물은 LG패션빌딩으로 대지 면적이 1,496.6㎡이고 건폐율은 49.41%, 건축면적은 739.5㎡, 연면적은 4,615.5㎡이다. 구조는 철근콘크리트 철골조이며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5층이며 도시계획 내용은 제3종 일반 주거 지역, 일반 미관 지구, 가로 구역별 최고 높이 지정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