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소속 성당.

[개설]

1903년 현 중림동[약현]성당 공소로부터 시작되어 1972년 양재동성당 공소에 이르기까지 약 70년의 공소시절을 거쳐 1973년 11월 22일 청담동본당으로 승격되었다. 1976년 성당신축공사를 시작하여 1977년 준공[대지 1005㎡|304평), 건축부지 1233㎡|373평)]하였다. 1974년부터 1978년까지 논현동공소, 잠실공소, 압구정공소, 도곡동공소를 개설하였다. 1982년 인접한 대지 1088㎡[329평]을 추가로 매입하여 증축공사를 시작한 뒤 1986년 6월 29일 현 성당건물을 준공하여 봉헌하였다. 2000년 9월 삼성동성당을 분당하였으며 2003년 10월 숫골사랑100년, 본당승격30주년 행사를 하였다.

[설립 목적]

청담동성당은 지역 신앙공동체의 설립과 그리스도 복음전파를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숫골[현 청담동]에 신앙공동체가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이 지역 출신 이인의가 1904년 천주교에 입교한 뒤 복음을 전하면서이다. 1908년 약현본당의 공소가 설립되었으며, 1915년 기와 한옥의 강당을 지었고, 1927년 백동본당 소속으로 이관되었다. 그 후 잠실리본당[현 잠원동], 말죽거리본당[현 양재동]의 소속공소였다가 1970년대 영동개발로 인구가 늘어나자 청담동본당으로 승격되었다.

현재의 성당건물은 옛 공소대지를 교구에 인계하고 매입한 청담동 110에 건축면적 902.5㎡[237평]규모의 성당을 건축하고 1977년 축성하였으며 늘어나는 신자로 인해 1986년 증축공사를 하여 오늘에 이른다. 그동안 논현본당, 잠실본당, 압구정본당, 도곡동본당, 삼성동본당 등을 분가 설립하여 강남 지역 모태본당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청담동성당은 주임신부, 보좌신부와 함께 총회장 산하에 기획분과, 남성구역분과, 여성구역분과, 선교분과, 재정분과, 전례분과, 청년분과, 청소년분과, 교육분과, 사회사목분과, 문화홍보분과, 가정사목분과, 노인분과, 시설관리분과, 환경생명분과, 인터넷분과 등 16개 분과를 두고 있다. 각 분과 산하에는 레지오, 연령회, M.E. 등의 산하단체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황]

주보는 ‘성 유대철 베드로’이며 관할구역은 청담 1·2동 전 지역과 삼성 1동 일부지역이다. 신자수는 2016년 현재 9,253명이다.

[의의와 평가]

청담동성당은 신앙공동체가 설립 된 지 100년이 넘고 본당승격 40년 가까이 되는 강남 지역의 모태성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