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에서 대규모의 생산자본과 판매조직을 갖추고 경제뿐만 아니라, 국가의 사회 및 문화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기업들의 본사.

[개설]

「중소기업기본법」에 의하면 업종별로 상시 근로자 수 및 매출액의 상한선 이상이면 대기업으로 분류되고, 업종에 관계없이 상시 근로자 수가 1,000명 이상, 자산총액 5,000억 원 이상, 자기자본 1,000억 원 이상, 3년간 평균 매출액 1,500억 원 이상의 기준에 해당하면 대기업으로 분류할 수 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대기업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30대 그룹을 의미한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매월 지정하고 있는 상호출자 제한 기업집단 중 30대 그룹의 계열사로, 그룹별 총자산이 1위에서 30위에 해당하는 기업들이다.

서울특별시 강남구에는 이러한 대기업들의 본사가 많이 입주해 있다. 특히 강남대로 주변의 신사동, 논현동, 역삼동 일대와 압구정로 주변의 압구정동, 테헤란로 주변의 삼성동 지역에 밀집해 있는데, 전국 1,000대 기업 중 134개의 기업의 본사가, 100대 기업 중 16개 기업의 본사가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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