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에서 각종 법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 활동.

[개설]

법무 관련 서비스업은 가장 대표적인 비즈니스 서비스업으로 서울, 특히 강남 지역에 집중도가 높다. 법무법인이나 합동법률사무소는 대도시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으며 서울에서도 강남 지역에 집중하는 경향이 크다. 국제적 여건변화, 글로벌화 속에서 기업의 경영환경 변화는 법무, 회계 등의 서비스업체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특허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적재산을 창출·보전하고, 보호·활용하는 전략이 중요하다. 또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한·EU[유럽연합] FTA 등이 본격화되면 국제 법률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많아질 것이다. 이러한 환경변화 속에서 법무 관련 서비스는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경영 합리화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기업의 성장에 기여한다. 이러한 법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강남구에 대량으로 집적하고 있어, 강남구 비즈니스 서비스업의 핵심거점임을 증명하고 있다.

강남구의 2009년 기준 법무 관련 서비스업 사업체 수는 총 458개이며, 이 중 변호사업은 109개, 변리사업은 211개, 법무사업은 85개, 기타 법무 관련 서비스업은 53개이다. 그리고 법무 관련 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총 7,008명이며, 이 중 변호사업은 2,960명, 변리사업은 3,228명, 법무사업은 555명, 기타 법무 관련 서비스업은 265명이다.

강남구의 2009년 기준 법무 관련 서비스업의 조직형태별 분표를 살펴보면, 개인 사업체가 323개에 2,552명이 종사하고 있다. 회사법인이 65개 업체에 1,724명이 종사하고, 회사 이외 법인이 70개 업체로 2,732명이 종사한다. 전반적으로 법인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은 것을 볼 때, 개인 사업체 보다 로펌 형태의 법무법인이 많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