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8000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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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狎鷗亭-倉庫 |
이칭/별칭 | 빙고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서울특별시 강남구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정승모 |
[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었던 얼음을 보관하는 창고.
[개설]
압구정과 그 부근에 사는 주민들은 1960년대까지 지게질만 할 줄 알면 모두 얼음 뜨는 데 와서 얼음을 빙고(氷庫), 즉 얼음 창고까지 운반하는 일을 했다고 한다. 얼음을 써는 기술자는 따로 있었다. 얼음을 한 지게 지고 가면 표 딱지 한 장을 준다. 끝나고 이것을 돈으로 바꾼다. 땔나무 한 짐 지는 것보다 수입이 많았다고 한다. 작업시간은 새벽 1~2시부터 아침 7~8시까지였다.
[건립 경위]
조선 후기 빙고시설들은 국가가 관리를 포기하고 민간화하면서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 압구정 얼음창고는 일제 강점기 이후에 지어진 사적(私的) 시설이다.
[위치]
압구정 얼음창고는 압구정과 신사동 사이 한강 변에 있었다.
[형태]
얼음창고의 고원(庫員)은 저자도 갈대를 베어다가 저장한 얼음이 녹는 것을 막기 위해 빙고 사방에 깔았다고 한다.
[현황]
압구정 얼음창고는 1960년 이후로 사라졌다.
[의의와 평가]
기계로 얼리는 얼음이 나오기 전까지 한강 변에는 얼음 수요를 위해 이와 같은 민간시설의 얼음창고가 운영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