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중등 보통 교육 담당 기관

[개설]

중학교 교육은 1948년 교육법의 개정, 1954년 의무교육 6개년 계획[중학교와 고등학교의 분리], 1955년 8월 중학교 교육과정의 제정·공포, 1968년 중학교 무시험 입학제도와 국민교육헌장의 선포 등으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 특히 1968년 중학교 무시험입학제도가 실시되기 전까지 중학교 입학도 시험을 치렀다. 결국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이렇게 세 번의 입시지옥을 치러야 했다. 그러던 것이 1969년 서울특별시에도 중학교 무시험입학제도가 시행되었다. 서울의 5대 공립중학교[경기중학교, 서울중학교, 경북중학교, 용산중학교, 경동중학교]가 없어지고, 고등학교만 남게 되면서 명문중학교에 들어가기 위한 입시지옥은 이렇게 해서 해소되었다.

1976년부터 강남개발 촉진을 위해 종로구, 중구에 밀집해 있는 명문중학교가 강남으로 이전하였다. 1980년 도곡동으로 이전한 숙명여자중학교를 시작으로, 1982년 단국대학교사범대학교 부속중학교, 1984년 중동중학교가 대표적인 예이다. 1985년부터 중학교까지의 의무교육이 부분적으로 실시되기 시작하여 1984년 8월 2일에 교육법을 개정하고 중학교 의무교육 실시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사교육 1번지로 알려져 있는 강남구는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하여 2010년 개포중학교, 대치중학교, 언북중학교, 언주중학교, 역삼중학교, 중동중학교를 대상으로 “방과 후 거점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방과 후 거점학교는 공교육 강화를 위해 인근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모여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의 정규과목을 비롯해 논술, 한문, 토익 등 특성화 과목을 수강하는 것을 말한다.

[현황]

2011년 4월 현재 서울특별시 강남구에는 총 24개의 중학교[개원중학교,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대청중학교, 대치중학교, 언북중학교, 봉은중학교, 은성중학교, 중동중학교, 개포중학교, 구룡중학교, 대명중학교, 대왕중학교, 도곡중학교, 수서중학교, 신구중학교, 신사중학교, 압구정중학교, 언주중학교, 역삼중학교, 청담중학교, 국악학교, 숙명여자중학교, 진선여자중학교, 휘문중학교]가 있다. 이중 공립중학교 17개교, 사립중학교 6개교, 특수목적중학교 1개교이다. 남자중학교 3개교[단국대학교 사범대학부속중학교, 중동중학교, 휘문중학교], 여자중학교 2개교[숙명여자중학교, 진선여자중학교], 남녀공학 19개교이다.

수업교사 1인당 학생수는 20.2명으로 서울시 평균 19.5명과 전국 평균 20.0명 보다 높다. 특히 휘문중학교의 수업교사 1인당 학생수가 24.8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단국대학교 사범대학부속중학교가 24.6명, 대명중학교가 24.1명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수업교사 1인당 학생수가 가장 낮은 학교는 신구중학교로 13.0명, 청담중학교가 13.2명으로 나타났다.

2011년 현재 서울시의 중학교 진학률 99.9%, 강남구 99.8%를 보이고 있다. 또한 중학교 졸업생의 고등학교 진학률은 2011년 현재 전국 98.7%, 서울특별시 98.5%, 강남구 99.6%이며 특히 강남구의 경우 일반고 진학률 75.5%, 특성화고 진학률 12.9%, 특수목적고 진학률 3.9%, 자율고 진학률 11.6%, 기타진학률 0.6%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