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800629
한자 政治
분야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서울특별시 강남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전우용

[정의]

현재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에서의 통치와 지배, 복종, 협력, 저항 등 인간 활동의 총체.

[개설]

정치란 국가권력 또는 지방권력을 둘러싼 여러 인간 집단 사이의 갈등과 대립이 표출되는 양상이자 그를 조정하는 행위이다. 따라서 정치는 권력과 함께 출현했다고 할 수 있다. 한반도에서 권력집단이 출현하고 정치가 시작된 것은 청동기 시대 이후이나, 현재의 강남구 일대가 독립된 정치적 단위로 포착된 것은 강남구가 서울특별시의 하위 행정단위로 편제된 1975년부터이다. 그 이후 강남구의 정치는 두 방향으로 전개되었다. 하나는 지역 대표를 선출하여 중앙 정치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향이었다. 특히 1980년대 이후 강남 일대에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자원이 집중되고 여론 주도층이 다수 거주함으로써 강남구는 종로구를 대신하여 ‘신정치 1번지’로 불리기 시작했다. 이 지역의 선거 결과는 전국적 관심사가 되었고, 지역 여론은 전국 민심을 읽는 풍향계 구실을 했다. 그러나 계층 투표 성향이 심화된 2000년대 이후로는 강남구의 투표 결과가 한국 사회 기득권층의 이해와 욕구를 대변하는 것으로 치부되는 경향이 일반적이다.

다른 하나는 지방자치, 또는 지역정치가 활성화하는 방향이었다. 1991년 지방자치제도가 본격 실시됨으로써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한 각 자치단체장, 서울특별시의원과 각 구의원을 시민이 직접 선출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지역 내의 사회적 갈등을 지역 단위의 정치 활동을 통해 조정, 해결하는 ‘풀뿌리 민주주의’가 정착하기 시작했다. 2012년 현재 강남구는 두 명의 국회의원과 4명의 시의원, 21명의 구의원이 있다. 그런데 지방자치 문화는 여전히 중앙정치로부터 완전히 독립하지 못하였으며 1당 독주 체제에서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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