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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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직할교구 본사 조계사의 말사. 「봉은사사적비명」이나 『봉은사본말사지』 등에 의하면 『삼국사기』 원성왕조의 기사에 근거하여 봉은사(奉恩寺)가 신라 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서술하였으나 이는 사료를 오독한 것에서 연유한 잘못된 인식이다. 봉은사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기록은 조선 전기부터 등장하는데 이에 의하면 조선 성종(成宗)의 비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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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대웅전에 있는 개항기의 불화 봉은사 삼세불도는 1892년(고종 29) 대웅전 후불탱화로 그린 그림이다. 석가모니불, 약사불, 아미타불과 권속을 그린 그림으로 삼불회도, 삼세불(三世佛)탱, 삼신불(三身佛)탱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그림 아래 화기가 있어 민두호(閔斗鎬)를 비롯한 여러 상궁들의 시주로 제작했으며, 금어는 영명천기(永明天機), 금곡영환(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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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북극보전에 산신도, 독성도와 함께 봉안된 불화. 칠성도는 인간의 수명과 길흉화복을 관장한다는 도교(道敎)의 북두칠성신앙을 불교에서 받아들여 성립된 불화로, 칠성각에 단독으로 봉안되거나 또는 산신탱, 독성탱과 함께 삼성각(三聖閣)에 봉안된다. 봉은사 칠성도는 1886년(고종 23) 4월 판전(板殿)의 후불탱화인 비로자나불화, 산신도와 함께 조성되어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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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판전 벽에 봉안된 조선 후기 불화. 1856년(철종 8) 판전을 건립하고 그 다음해 조성한 것으로 그림 밑에 화기가 일부 남아 있다. 판전 중단탱으로 조성된 그림으로 현재 판전의 우측 벽에 봉안되어 있으며, 초의 의순(草衣意恂)이 증명으로 참여했고, 돈석(頓錫), 혜오(惠悟), 석눌(錫訥) 등이 출초(出草)하고, 선율(善律), 유진(有進), 법인(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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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에 있는 조선 후기에 제작된 판전(板殿) 현판. 봉은사 판전은 1856년 봉은사의 승려인 남호영기(南湖永奇)[1820~1872]가 『화엄경수소연의본(華嚴經隨疎演義本)』 80권을 손수 베껴 쓰고 이를 목판으로 만들어 인출하는 작업을 하면서 그 목판을 보관할 전각으로 지은 건물이다. 1992년 12월 28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83호로 지정되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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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산. 우면산에서 매봉산으로 이어진 지맥 가운데 북쪽 방향으로 작은 능선이 뻗어서 역삼동 국기원(國技院) 근처의 역삼공원 구릉[84m]을 이루고, 다시 동쪽으로 나아가 삼성동 봉은사 뒷산인 수도산[75m] 봉우리를 형성한다. 수도산 북쪽 기슭에는 경기고등학교가 있고 남쪽 기슭에는 봉은사가 있다. 현재 수도산은 봉은역사공원이 되었다. 수도산(修道山)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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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봉은사에서 조선 후기 활동했던 승려. 영기대사의 속성은 정씨(鄭氏)이며, 1820년(순조 20) 전라남도 고부에서 태어났다. 남호(南湖)라고도 하며 조선 중기 학자인 정경세(鄭經世)[1563~1633]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정언규(鄭彦圭), 어머니는 반씨(潘氏)이다. 1833년(순조 33) 출가하여 승가사(僧伽寺) 대연(大演)의 제자가 되었고 3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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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봉은사를 중심으로 한 조선 시대의 불교. 고려 말 새로운 시대 이념으로 성리학을 수용한 신진사류(新進士類)들은 고려의 폐단을 개혁하는 일환으로 불교를 비판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사찰경제의 비대화와 승려의 윤리적 해이 등 불교의 사회경제적 문제를 비판하며 불교를 개혁할 것을 주장했는데, 이색(李穡)[1328~1396]으로 대표되는 이들은 고려의 국가·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