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종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산등성이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 고개는 산 능선부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부분이다. 우리나라의 지명중에서 고개를 나타내는 말로 고유어인 재가 있고 한자어로는 령(嶺)·현(峴)·치(峙)[티] 등이 있다. 산으로 가로막힌 두 지역을 넘어가는 길목으로써 두 지역을 이어주는 중요한 길이 고개이다. 따라서 고개는 그 지역 산지 중 가장 높은 곳을 통과하는 관문인 경...
-
서울특별시 강남구가 포함된 광주 지역에 설치되었던 조선 시대 행정구역. 광주부는 1577년(선조 10) 광주목을 광주부로 승격하면서 설치되었다. 광주목은 고려 시대부터 이어져온 행정구역체제였다. 그런데 한편 1504년(연산군 10) 이후로는 때로 고을이 혁파되기도 하고 승격되기도 하였다. 그런데 1505년(연산군 11) 광주인의 난언으로 광주목을 혁파하였으며, 1511년(중종 6)...
-
서울특별시 강남구가 포함된 광주(廣州) 일대를 관할하였던 조선 후기 지방관청. 광주 지방에는 조선 초기에 다른 지방과 같이 목사(牧使)를 두었으나 1577년(선조 10) 이를 부윤(府尹)으로 승격하였다. 1634년에는 광주 남한산성의 모든 군사행정은 수어청 수어사가 독자적으로 책임지게 하였다. 이렇게 군사책임자인 수어사가 있고 행정책임자인 광주부윤이 있는 이원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동 중앙에 있었던 자연마을.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동 중앙에 있었던 자연마을의 과거 지명으로 현재는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의 전원주택단지이다. 못골은 조선 시대 효종(孝宗)[1619~1659]때 우의정을 지낸 완남 부원군(完南府院君) 이후원(李厚源)[1598~1660]의 묘 앞에 연못을 판 것에서 ‘못골’ 또는 ‘목골’이라 칭했으며, 한자로 ‘지곡(池谷)’이라고...
-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동 서원마을에 있었던 조선 후기 서원. 조선 시대 경기 광주군 대왕면에 위치했던 서원이다. 1684년(숙종 10)에 지방 유림의 공동 발의로 선조 때의 공조정랑 동은(峒隱) 이의건(李義健)과 효종 때의 장령 창강(滄江) 조속(趙涑)을 먼저 배향하고, 효종 때의 영의정 충정공 우재(于齋) 이후원(李厚源)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여 세웠다. 1695년에 ‘수곡(秀谷...
-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동 전주이씨 광평대군파 묘역에 있는 완남부원군 이후원(李厚源)의 무덤. 광수산 앞 언덕 너머 대모산 동남쪽 기슭에 위치해 있는 완남부원군 이후원 묘역은 토지면적 15,291㎡ 가운데 2,039.6㎡와 분묘 1기, 석물 8기를 포함하여 2009년 12월 30일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29호로 지정되었다. 전주이씨 광평대군파 완남부원군 종회에서 관리하고 있다. 이곳에...
-
왕실과 종실의 세장지(世葬地)이던 조선시대의 강남구. 1. 음택풍수의 길지 강남 조선 왕조 개창 이후 한양의 북악, 인왕, 남산, 낙산의 내사산(內四山) 능선을 잇는 도성을 쌓고 그 안의 지역을 한성부(漢城府)로 하여금 관할하게 하였는데, 한성부의 실제 행정 관할 권역은 성 밖 10리 일대에까지 미쳤다. 이 지역을 성저십리(城底十里)라 불렀다. 성저십리(城底十里)는 북한산, 아차산...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후기 문신 우암 송시열의 담비가죽 옷. 초구(貂裘)는 담비가죽으로 만든 옷을 이른다. 우암 송시열 초구 일령은 조선 효종이 짓게 하여 우암 송시열에게 하사한 것이다. 송시열은 효종이 봉림대군에 봉해질 때 스승이 되었다가 병자호란으로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이 인질로 잡혀가자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였다. 효종이 즉위한 후 다시 벼슬길에 올라 북벌대의를 천명하고...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묘가 있었던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원주(原州), 자는 화백(華伯), 호는 창하(蒼霞)·비와(肥窩)이다. 효종의 부마인 흥평위(興平尉) 원몽린(元夢麟)의 손자이며, 목사 원명구(元命龜)의 아들이다. 1698년(숙종 24)에 출생하여 1761년(영조 37)에 사망하였다. 원경하가 1736년(영조 12) 정시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한 후 영조가 친히 불러 당색을 띠...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시대 문신 이후원(李厚源)의 신도비. 이후원[1598~1660]은 광평 대군의 7세손으로, 자는 사심(士深), 호는 우재(迂齋)이며, 아버지는 군수 이욱(李郁)이며, 어머니는 판서 황정욱(黃廷彧)의 딸이다. 사계 김장생(金長生)의 문인이다. 오늘날 강남구 수서동 일대인 광주군 대왕면 궁촌에 살았다. 인조반정 때 정사공신 3등으로 완남군에 봉해졌으며,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