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동은 조선시대 권신이었던 한명회가 지은 압구정이라는 정자에서 위치했던 곳이라는 사실에서 유래된 지명이다. 압구정동의 가장 오래된 모습은 간송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 시대 겸재 정선의 경교명승첩 속에 있다. 1741년(영조 17년)에 비단 위에 그려진 31×20㎝ 크기의 그림이다. 최완수 간송미술관장에 따르면 지금의 잠실 쪽에서 배를 타고 오면서 본 시각이기 때문에 압구정동...
개항기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을 포함한 경기도 광주 일대를 관할하는 광주 유수를 지낸 문신 박영효는 철종의 부마로 개화당을 조직하고 조선 정부의 정치적 사회적 체제개혁을 위해 노력하였다. 갑신정변을 주도하다가 실패하여 일본으로 망명하였으며 1894년 갑오개혁에 앞장서기도 하였다. 박영효의 주택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훈동 30-1에 있었는데 1995~1998년에 남산골 한옥마을로 안...
개항기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을 포함한 경기도 광주 일대를 관할하는 광주목의 교관. 신복모의 출생 시기는 알 수 없고 1886년(고종 23)에 사망하였다. 신복모는 김옥균(金玉均)의 알선으로 1882년 일본 육군도야마학교[陸軍戶山學校]에서 무관 교육을 받고 귀국하여 이듬해 무과를 내려주라는 하교에 따라 무관의 자격을 받았다. 신복모는 박영효(朴泳孝)·김옥균·민영목(閔泳穆) 등 개화...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던 조선 전기 권신 한명회의 별서. 압구정(狎鷗亭)은 압구정동 산310 일대인 동호대교 옆 현대아파트 11동 뒤편 72동·74동 일대에 있었으며, 세조 때의 권신인 상당부원군 한명회(韓明澮)[1415~1487]의 별장이었다. ‘압구정’이란 정자의 이름은 한명회의 부탁을 받고 사신으로 온 명나라 한림학사(翰林學士) 예겸(倪謙)이 지...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법정동. 압구정동은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법정동이며, 고밀도 주거지역과 증권 및 금융기관이 밀집된 지역이다. 압구정동(狎鷗亭洞)의 동명의 유래는 이곳에 조선 시대 세조 때 한명회(韓明澮)가 지은 압구정(狎鷗亭)이라는 정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원래 ‘압구(狎鷗)’는 한명회의 호(號)인데, 중국 송나라의 재상(宰相) 한기(韓琦)가 만년에 정계에서 물러나...
오늘날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 동명(洞名)의 유래가 된 조선 전기 문신 한명회의 호(號)이자 그가 지은 정자의 이름. 압구정(狎鷗亭)은 강남의 대표적 지명 가운데 하나인 압구정동(狎鷗亭洞)의 유래가 된 정자의 이름이다. ‘압구(狎鷗)’, 곧 ‘갈매기와 벗하다’라는 말은 정치 현실에서 물러난다는 의미를 함축하는 관습적인 표현으로 이 정자의 주인이었던 한명회(韓明澮)의 정치적 진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