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마 가톨릭 교회. 천주교는 동북아시아 한자 문화권에서 가톨릭교회를 일컫는 한문 용어이다. ‘천주를 믿는 종교’라는 의미로 중국 교회에서 처음 사용하였다. 일본에서는 서양에 문호를 개방하기 전까지 원어주의 원칙에 따라 포르투칼어 발음을 딴 ‘기리시탄’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한편 천주교를 구교(舊敎)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것은 같은 그리...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진교리에 있는 천주교 마산교구 소속 성당. 전국적으로 벌어진 1866년 병해박해와 1868년 무진박해의 영향으로 흩어진 남부 지방 교우들 중 일부가 경상남도 하동군 양개[양포, 지금의 양보면], 북천면의 대내(大也川) 등 하동의 여러 지역으로 흩어져 살았다고 당시 프랑스 선교사들의 사목 보고서에 기록되어 있다. 1935년 양포 출신의 천주교 사제 김재석[요한...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에 있는 천주교 마산교구 소속 성당. 하동 지역의 초기 천주교 신자들은 경상남도 진주 인근인 옥종면, 북천면, 양보면 일원에 교우촌을 형성하여 살았는데 당시 천주교 부산교구[1893년 설립]의 진주성당[1899년 설립]과 문산성당[1905년 설립]을 중심으로 여러 공소가 생성되어 나가기 시작하였다. 1916년 문산성당의 관할 아래 30여 명의 신자를 중...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옥정리에 있는 천주교 공소.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에 거주하는 천주교 신자들은 주일에 미사 예절에 참례하기 위해 인근 진주시의 옥봉성당으로 가야 했다. 이에 옥봉성당에서 옥종면 신자들의 편의를 위해 가까운 거리에서 천주교 예절을 거행할 수 있도록 북천공소를 만들었다. 1898년 부산성당의 제2대 우도 신부가 방문한 기록이 있으며, 병인박해 이후에도 신앙의 뿌...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정수리에 있는 천주교 공소.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에 거주하는 천주교 신자들은 주일에 미사 예절에 참례하기 위해 인근 경상남도 진주시의 옥봉성당으로 가야 했다. 이에 옥봉성당에서 옥종면 신자들의 편의를 위해 가까운 거리에서 천주교 예절을 거행할 수 있도록 삼장공소를 설립하였다. 북방천을 가운데 두고 큰 곡(谷)이 있어 이곳을 대곡(大谷)이라 부른다. 이 지역...
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 동산리에 있는 천주교 공소. 1954년경 소록도에 거주하는 한센인들 중 비교적 병의 진행 상태가 호전된 음성 한센인들이 경상남도 산청군 성심원 등의 요양 시설에 거주하였다. 이들은 자립 정착을 위해 1964년경부터 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 102번지 일대에 축산업을 하며 100여 세대가 정착하여 살았는데 이 마을이 영신마을이다. 당시만 해도 천주교 신자는 2~...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청룡리에 있는 천주교 성당. 하동군 옥종면에 거주하고 있는 천주교 신자들이 주일 미사에 참례하려면 진주의 옥봉동성당까지 가야 하므로, 이에 옥봉성당에서는 옥종면 신자들의 편의를 위해 가까운 거리에서 천주교 예절을 거행할 수 있도록 천주교 진교성당 옥종공소를 세워 주었다. 옥종은 신라 시대부터 조선에 이르기까지 오래된 고읍지로, 포은 정몽주(鄭夢周)를 기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