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801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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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峙洞銀杏-說話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
집필자 | 조해숙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87년 - 「대치동 은행나무설화」 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 『동명연혁고』12-강남구편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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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대치동 은행나무 -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975-8 |
성격 | 전설|자연물유래담 |
주요 등장 인물 | 은행나무|용문산에 치성을 드리고 돌아온 구마을 할머니 |
모티프 유형 | 삽목(揷木) 모티프 |
[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은행나무의 유래설화.
[개설]
「대치동 은행나무설화」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975-8에 자라는 은행나무의 유래담이다. 은행나무는 수령이 500여년 되었고 높이는 20여m로 1968년 7월 3일에 서울특별시 지정 보호수 23-2로 지정되었다. 먼 옛날 구마을에 살던 한 할머니가 용문산으로 치성을 드리러 떠났다가 돌아와서 땅에 꽂은 지팡이가 은행나무로 자랐다고 한다. 마을사람들은 은행나무를 마을신, 곧 동신으로 받들며 매년 치체를 드려왔다고 한다. 지금도 대치향우회는 은행나무 앞의 영산단에서 매년 음력 7월 초하루에 은행나무 치성이라는 동신제를 지낸다.
[채록/수집 상황]
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가 1987년에 편찬한 『동명연혁고』12-강남구편에 대치동 은행나무 항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한국지역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지역정보포탈 누리집의 「향토자원」에 「대치동 보호수 은행나무, 대치동 은행나무와 영산단:은행나무 치성」으로 실려 있다. 강남구청이 운영하는 문화·관광 누리집에 간략한 이야기가 전한다.
[내용]
먼 옛날 구마을이라는 곳에 한 할머니가 살았다. 어느 날 할머니는 용문산으로 치성을 드리러 떠났다. 할머니가 치성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은행나무 지팡이를 땅에 꽂았는데 지팡이는 움이 트며 자라는 것이었다. 구마을 사람들은 이것을 신기하게 여겨 매년 치제를 드렸다. 그 뒤로부터 마을에서 장애인이 태어나지 않고 마을 사람 모두 건강하자 이 은행나무를 동신(洞神)으로 받들었다.
[모티프 분석]
「대치동 은행나무설화」의 주요 모티프는 땅에 심은 지팡이 따위가 나무로 자랐다는 ‘삽목모티프’이다. 삽목모티프는 삽목신화에서 연유된 것으로 세계 각 처에 전한다. 한국에 전하는 대표적인 삽목 모티프와 관련된 나무로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사 골담초, 경기도 양평군 용문사 은행나무를 들 수 있다. 한 할머니가 용문사에서 치성을 마치고 돌아와 꽂은 지팡이가 은행나무가 되었다는 「대치동 은행나무설화」 전설은 용문사 은행나무 설화와 어느 정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