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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에 전하는 지명유래설화. 「구룡산설화」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과 서초구 염곡동의 경계에 있는 구룡산의 이름이 유래한 이유에 대한 이야기이다. 먼 옛날에 구룡산에 열 마리 용이 살았는데 용들이 지상의 일을 마치고 하늘로 올라가다가 한 마리 용만이 하늘로 오르지 못했다. 이후로 용이 살던 산은 아홉 마리의 용이 하늘로 올라간 산이라 하여 구룡산으로 불리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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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은행나무의 유래설화. 「대치동 은행나무설화」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975-8에 자라는 은행나무의 유래담이다. 은행나무는 수령이 500여년 되었고 높이는 20여m로 1968년 7월 3일에 서울특별시 지정 보호수 23-2로 지정되었다. 먼 옛날 구마을에 살던 한 할머니가 용문산으로 치성을 드리러 떠났다가 돌아와서 땅에 꽂은 지팡이가 은행나무로 자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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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에 전하는 분묘 지기권 논쟁설화. 「독구리마을설화」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매봉산을 두고 사돈 간이던 장씨와 이씨 두 집안이 명당 묘터를 서로 차지하려고 다투는 분묘 지기권 논쟁담이다. 「독구리마을설화」는 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가 1987년에 편찬한 『동명연혁고』12-강남구편과 강남문화원이 2002년에 간행한 『강남에 얽힌 이야기』에 「매봉산 묘터」로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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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세곡동 은곡마을에 전하는 지명유래설화. 「세곡동 마고개 아기장수설화」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세곡동 은곡마을의 마고개 지명설화로 아기장수설화와 관련된다. 은곡마을에 살던 남양 홍씨 집에 건강한 아들이 태어났다. 남양 홍씨는 경사가 났다고 즐거워했지만 아기장수가 태어났던 것이다. 집안의 즐거움도 잠시였다. 아기장수가 나면 나라에서 그 집안의 삼족을 멸하기 때문에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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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전하는 지명유래설화. 「승과평설화」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앞뜰이 중의 벌 또는 승과평(僧科坪)으로 불리는 이유에 대한 지명유래담이다. 승과평은 승려들의 과거시험인 승과시험을 치른 뜰이라는 의미이다. 지명은 조선 개국부터 폐지된 승과시험이 제13대 임금 명종 초기에 잠시 부활했을 때 봉은사 앞뜰의 넓은 들판을 시험장소로 사용했다는 데에서 유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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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에 전하는 마을전설. 「역마을 묘터 설화」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에 한동안 사람들이 거주하지 않았던 이유에 관한 전설이다. 역마을은 오래전부터 마을이 들어서 사람들이 살던 곳이었다. 하지만 한동안 사람이 살지 않다가, 다시 마을이 생겨 사람들이 살기 시작한 것은 불과 몇 십 년 전이었다. 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가 1987년에 편찬한 『동명연혁고』 12-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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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세곡동 은곡마을에 전하는 지명유래설화. 「은곡마을 지명설화」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세곡동 은곡마을 지명유래담으로 수구막이와 관련된 풍수담이기도 하다. 이 마을은 망골·망곡 또는 막은골·막골로 불렸다. 전자는 병자호란 때 망을 보던 곳이라는 데에서 유래했고, 후자는 골짜기에서 흐르는 물이 마을의 복을 가져가지 않도록 하류가 보이지 않게 나무를 심는, 수구(水口)막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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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탄천 주변에 전하는 지명유래설화. 「탄천과 동방삭 설화」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부에 흐르는 탄천의 지명유래담이다. 옥황상제가 삼첩갑자를 살았다는 동방삭을 잡기 위해 여러 번 노력했으나 번번이 실패했다가, 한 날은 저승사자에게 동방삭이 배회하고 있다는 탄천 주변에서 개울에 숯을 씻으라고 시켜서 꾀 많은 동방삭을 잡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후로 그 개울이 숯을 씻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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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에 전하는 효자전설. 「효자 김의신 설화」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에 살던 김의신에 대한 효자전설이다. 김의신의 아버지 김창순이 사람의 힘으로 고치기 힘든 병에 들었는데 김의신이 자신의 허벅지 살을 떼어 아버지께 드렸더니 아버지가 완쾌했다는 이야기이다. 도곡동 토박이 노인들이 김의신의 어머니가 무당이었다는 사실까지 일러주고 있어 「효자 김의신 설화」는 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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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이후에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대에서 태어나 어머니가 짜놓은 인생계획에 따라 자라나는 아이들. 강남 키즈는 1990년대 이후에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대에서 태어나서 어머니가 짜놓은 인생계획을 따라 자라나는 아이들이다. 과거 강남구 일대에 강남 8학군 아이들이 성장했다면 2000년 이후로는 강남 키즈가 성장한 것이다. 이들은 강남의 교육여건이 좋아지면서 중산층 이상의 계층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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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서 매년 5월에 개최하는 구민체육대회. 강남구민체육대회는 강남구청이 강남구민과 강남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2008년 5월 31일에 강남구 개포동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시작한 체육대회이다. 이후로 매년 5월 강남구 개포동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강남구민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다. 강남구민체육대회는 제1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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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가을 서울특별시 강남구 코엑스 광장을 중심으로 열리는 패션축제. 강남패션페스티벌은 ‘청담동과 압구정동 일대를 한국 패션의 중심지’로 만들고 ‘한국의 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해 2007년에 시작한 패션·문화축제이다. 제1회는 ‘청담·압구정 패션 페스티벌[CAFF·Cheongdam Apgujeong Fashion Festival]’이라는 이름으로 2007년 10월 13일부터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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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의 학원가와 그 일대. 교육특구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의 학원가와 도곡동을 비롯한 그 일대를 이르는 말이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이 교육특구로 불리는 데에는 강남개발과 사교육정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1. 1990년대 이전 1960년대 말부터 강남 일대가 개발되기 시작했다. 1975년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분양이 시작되며 강남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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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말과 기억에 의존하여 전해오는 민간 지식의 총칭. 구비전승의 하위범주로는 설화, 민요, 속담, 수수께끼 등이 있다. 그런데 서울특별시 강남구가 1960년대 이후 급격하게 도시화가 되면서 타 지역 사람들이 강남구로 대거 이주하며 이 지역에 민요, 속담, 수수께끼 등이 조사·채록될 시간이 없이 사라졌다. 그나마 아홉 편의 설화가 남아 있을 뿐이다. 현재까지 서울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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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에서 언어, 문자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행위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은 예로부터 문학작품의 주된 소재가 되어 왔다. 특히 압구정, 봉은사, 저자도, 사평, 선정릉 등은 여러 문인들에 의해 다양하게 형상화되어 왔다. 압구정(狎鷗亭)은 조선조 세조에서 성종대 까지 3대에 걸쳐 높은 벼슬을 했던 한명회(韓明澮)가 만년에 두모포(豆毛浦) 남쪽 언덕에 지어 여생을 보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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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산업인 패션 및 미용 산업을 선도하는 서울특별시 강남 일대를 일컫는 말. ‘뷰티벨트’는 압구정동을 중심으로 가로수길, 청담동, 논현동, 역삼동 등 강남 일대를 이르는 말이다. 강남은 서울의 트렌드가 만들어지는 생생한 현장으로 이 일대에는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명품 브랜드의 로드숍과 해외파 디자이너들의 아틀리에, 소호 옷가게들이 즐비하다. 강남구는 패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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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를 하여 금전적으로 큰 이익을 꾀하는 가정부인. 복부인은 부동산 투기를 하여 금전적으로 큰 이익을 도모한 가정부인이다. 부동산 중개업소를 가리키는 복덕방에서 파생된 어휘이다. 1963년 경기도 광주군 일부가 현재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으로 편입되고 1969년에 강남과 강북 도심을 잇는 한남대교[당시 제3한강교]가 완공되면서 강남 일대의 땅값이 폭등했다. 이때부터 일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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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에 옛날부터 구전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현재까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에서 수집된 설화 자료는 지명 유래 설화가 대부분이고 분묘 지기권 논쟁 설화, 효자 담 설화 등이 있다. 지명 유래 설화로는 개포동의 「구룡산설화」, 세곡동의 「은곡마을 마고개설화」·「세곡동 마고개 아기장수설화」, 삼성동의 「승과평설화」, 강남구 탄천 주변의 「탄천과 동방삭설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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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와 관련하여 새로 생긴 말.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사회·문화적 특징을 잘 드러내는 신조어로 ‘복부인’, ‘프리미엄’, ‘오렌지족’, ‘교육특구’, ‘강남키즈’이 있다. 시기적으로 ‘복부인’과 ‘프리미엄’은 1980년대를 전후해 생겨났고, ‘오렌지족’은 1990년을 전후해 생겨났으며, ‘교육특구’와 ‘강남키즈’는 2000년 전후에 생겨났다. 이들 어휘는 모두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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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세대가 성취한 물질적 풍요를 바탕으로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에서 향락적 소비문화를 즐기는 젊은이들. 오렌지족은 1970~80년대 경제성장의 혜택을 받고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에 자리를 잡은 상류층 2세와 부를 바탕으로 해외여행이나 유학경험이 있는 유학생부류이다. 이들은 1970년대 전후해 상류층 가정에서 태어나 고도경제성장 시기에 젊은 시절을 보냈다. 씀씀이에 구애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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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서 축하하여 벌이는 큰 규모의 행사.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주요한 축제로 강남구청과 강남구 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는 강남구민체육대회, 2008년 10월에 설립한 강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대모산축제와 강남패션페스티벌, 청담동미술제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청담미술제, 청담동 박영덕화랑과 아트컴퍼니미술시대가 공동 주관하는 한국현대미술제[KCAF], 서울오픈아트페어가 주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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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매 시 붙이는 웃돈이나 특정 부류에게 주어지는 혜택·특권. 프리미엄의 사회적 의미는 부동산 전매 시 붙이는 웃돈이나 특정 부류에게 주어지는 혜택·특권을 뜻한다. 프리미엄의 의미 범주에 부동산 전매 시 붙이는 웃돈이 포함된 데에는 1960년대 말부터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대가 개발되고 이에 복부인이 등장해 부동산 전매차익으로 돈을 벌기 시작한 배경에 근거한다. 농촌이던 서울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