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802003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서울특별시 강남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영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창작|발표 시기/일시 2012년 7월 15일 - 「강남스타일」 발표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2년 10월 4일 - 「강남스타일」 미국 빌보드 차트 2위
성격 댄스|하우스
작곡가 싸이|유건형
작사자 싸이
감독(연출자) 프로듀서 양현석
연주자(가수) 싸이[박재상]
공연(상영) 시간 3분 39초

[정의]

서울특별시 강남 지역을 소재로 다룬 대중가요.

[개설]

2012년 최고의 노래가 된 싸이의 「강남스타일」 덕분에 서울의 강남은 전 세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외국인들이 노래의 후렴구 ‘오빤 강남스타일’을 전혀 다른 의미로 읽어낸 것이 화제가 되었던 것처럼, 이 노래에서 강남은 특정 지명으로서가 아니라 ‘[kaŋnam]’이라는 소리로서 더 의미 있다고 보는 것이 옳다. 즉 ‘오빤’, ‘강남’, ‘스타일’에서 무려 4회나 반복되는 ‘ㅏ’ 발음과, ‘ㅇ’, ‘ㄴ’, ‘ㅁ’의 비음의 결합이 주는 매끈한 느낌의 소리가 결합하고, 그 앞과 뒤에 ‘오빠’의 ‘ㅃ’와 ‘스타일’의 ‘ㅌ’ 발음이 놓여, 전체적으로 입에 짝 붙는 기분 좋은 후렴구를 만들어주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노래의 강남이 지명으로서의 의미 또한 지니고 있는 것 또한 분명하다. 그것은 1980년대 이후 대중가요 속에 나타난 강남 이미지의 연장선상에서 보아도 참으로 자연스러운 것이다.

세계에서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도시화를 이루어낸 대한민국의 속도감으로, 서울의 한 편을 신도시로 개발해 만들어낸 강남이라는 지역은, 역사적으로 축적된 명분이나 관념이 끼어들 틈이 없는 공간이다. 눈 깜짝할 사이에 오른 땅값처럼, 강남은 돈이 몰리는 곳이었고, 따라서 새로운 향락산업이 일어나는 공간이기도 했다. 1980년대 중후반에 발표된 주현미의 「비 내리는 영동교」, 「신사동 그 사람」, 문희옥의 「사랑의 거리」 등, 대중가요사에서 처음 나타난 강남은, 트로트로 대표되는 중장년 남성들을 위한 향락의 분위기를 대표하고 있었다.

1990년대 신세대 문화가 새로운 화두가 되었을 때에 강남은 대중가요에서 다시 한 번 부상한다. 이른바 ‘압구정동 오렌지족’, ‘야타족’이라는 말의 근거지가 바로 강남이었고, 돈 많고 소비적인 젊은이들의 공간으로 떠오른 것이다. 신성우의 「Rock’nRoll+압구정동 공주병」이라는 희한한 제목에서 확연히 드러나듯, 강남은 미국화된 소비문화, 과시적 욕망의 공간으로 표상되었다. 하지만 이미 이때는 강남의 역사가 20년이 훌쩍 넘은 때였고 강남에서 태어나 자란 아이들이 청소년기에 도달한 시점이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양동근의 「구리뱅뱅」, 브라운아이즈의 「비 오는 압구정」에서처럼, 강남이 특별히 비판할 것 없는 그저 범상한 생활의 공간으로 안착한 것은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왁스의 「강북에 산다」에서처럼 강남과 강북의 경제적 격차는 큰 위화감의 요소일 뿐 아니라, 「구리뱅뱅」에서도 확인되듯 오로지 욕망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공간으로서의 강남 표상은 훨씬 더 굳건해졌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바로 이러한 흐름의 정점에 있다. 클럽에서의 부킹 상황을 연상하게 하는 이 노래의 가사는, 육체적 욕망을 노골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강남을 노래한다. 그러나 바로 싸이의 기괴하고 코믹한 말춤이 보여주듯, 이 육체적 욕망의 부박함과 유치함을 미화하지 않고 솔직하게 털어놓음으로써 이 노래는 강남의 비판적 태도를 취하는 사람들까지 노래의 동조자로 끌어들였다.

[내용]

강남스타일의 가사 내용은 아래와 같다.

오빤 강남스타일 강남스타일

낮에는 따사로운 인간적인 여자 커피 한잔의 여유를 아는 품격 있는 여자

밤이 오면 심장이 뜨거워지는 여자 그런 반전 있는 여자

나는 사나이 낮에는 너만큼 따사로운 그런 사나이

커피 식기도 전에 원샷 때리는 사나이 밤이 오면 심장이 터져버리는 사나이

그런 사나이

아름다워 사랑스러워 그래 너 hey 그래 바로 너 hey

아름다워 사랑스러워 그래 너 hey 그래 바로 너 hey

지금부터 갈 데까지 가볼까

오빤 강남스타일 강남스타일

오빤 강남스타일 강남스타일

오빤 강남스타일

Eh- Sexy Lady 오빤 강남 스타일 Eh- Sexy Lady 오오오오

정숙해 보이지만 놀 땐 노는 여자 이때다 싶으면 묶었던 머리 푸는 여자

가렸지만 웬만한 노출보다 야한 여자 그런 감각적인 여자

나는 사나이 점잖아 보이지만 놀 땐 노는 사나이 때가 되면 완전 미쳐버리는 사나이

근육보다 사상이 울퉁불퉁한 사나이 그런 사나이

아름다워 사랑스러워 그래 너 hey 그래 바로 너 hey

아름다워 사랑스러워 그래 너 hey 그래 바로 너 hey

지금부터 갈 데까지 가볼까

오빤 강남스타일 강남스타일

오빤 강남스타일 강남스타일

오빤 강남스타일

Eh- Sexy Lady 오빤 강남스타일

Eh- Sexy Lady 오빤 강남스타일

Eh- Sexy Lady 오빤 강남스타일

[참고문헌]
이용자 의견
두** Do you know psy? 2014.02.25
갱*** 두유 노우 갱남 스따일? 201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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