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정래교]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801944
한자 奉恩寺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531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정인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681년 - 정래교 출생
저자 몰년 시기/일시 1759년 - 정래교 사망
배경 지역 봉은사 -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531[삼성동 73]지도보기
성격 한시|오언율시
작가 정래교(鄭來僑)[1681~1759]

[정의]

조선 후기 정래교봉은사에 대해 쓴 한시.

[개설]

「봉은사(정래교)」정래교(鄭來僑)[1681~1759]의 문집 『완암집(浣巖集)』에 수록되어 있다. 정래교봉은사에 들러 느낀 감회를 읊은 한시이다. 조선 시대 봉은사는 동호(東湖)의 독서당(讀書堂)과 지리적으로 가까웠기에 당대 석학들의 발걸음이 잦았고 그런 까닭에 당대 시인묵객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장소로 자리 잡게 되었다. 봉은사는 현재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해 있다.

[구성]

「봉은사(정래교)」는 오언율시로 구성되어 있다. 봉은사의 한적하고 고즈넉한 풍경을 잘 표현하였다.

[내용]

수의심선원(隨意尋禪院)[마음 내키는 대로 절간을 찾다보니]

앵화보보기(鶯花步步奇)[앵두꽃 걸음걸음 기이하여라]

산금송하석(散襟松下石)[소나무 아래 바위에서 옷깃 풀어헤치고]

부장사전지(扶杖寺前池)[절 앞 연못에선 지팡이 짚고 거닐었네]

촌부분신채(村婦分新菜)[시골 아낙네는 새 나물을 나누고]

산승송고시(山僧誦古詩)[산 속의 중은 옛 시를 읊는데]

피림성구좌(披林成久坐)[숲을 헤치고 오래 앉았노라니]

초각체음이(稍覺砌陰移)[섬돌 그림자 옮겨지는 걸 차츰 알겠어라]

[특징]

「봉은사(정래교)」는 제2구에 기(奇), 제4구에 지(池), 제6구에 시(詩), 제8구에 이(移)의 운자를 썼다.

[의의와 평가]

정래교는 조선 후기 대표적인 여항시인(閭巷詩人)으로 유명하다. 「봉은사(정래교)」봉은사에서 느낀 감회를 담박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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