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동에 공무원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한 임대주택.

[건립 경위]

1980년대 정부의 주택 500만호 건설계획에 따라 새로이 등장한 신규아파트 단지가 일원동이다. 1983년에 일원현대아파트를 비롯해 개포 대우아파트, 개포공무원아파트, 개포 한신아파트 등 4개단지에 3,309가구가 건립되었다.

개포공무원아파트는 1984년 4월 무주택 공무원의 주거 공간 개선을 위해 건설한 것으로 현대건설이 공사를 맡았고, 행정안전부 산하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전 세대가 임대주택이다.

[변천]

개포공무원아파트는 개포 택지지구 재개발지역 내에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다른 단지는 「도시 및 주거 환경 정비 법」에 따라 재개발사업을 진행하는 것과 달리 개포공무원아파트 8,9단지는 「주택법」의 적용을 받아 사업을 진행한다.

공무원연금공단은 현재 용적률이 63.9%에 불과한 저층 아파트인 9단지가 먼저 개발하고, 이후 용적률이 127.7%인 8단지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구성]

개포공무원아파트는 강남구 일원동 613의 대지면적 127,086㎡에 5층 높이 20개동과 12층 높이 10개동으로 건설되었다. 건축연면적은 13만 6,940㎡이며, 단위세대는 12평형 300가구, 15평형 690가구, 18평형 600가구, 21평형 780가구로 총 2,370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개포공무원아파트는 2개 단지로 8단지에 1,680세대, 9단지 690세대로 전세대가 임대아파트이다. 준공 당시 8단지는 중앙난방방식이었으며, 9단지는 개별난방으로 연탄을 이용했다.

[현황]

2012년 현재 개포공무원아파트는 재건축사업을 계획 중이나 서울특별시 재건축 정책과의 마찰, 부동산경기 하락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