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생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801785
한자 住生活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서울특별시 강남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상은

[정의]

서울특별시 강남 지역의 주택과 주거지에서의 삶.

[개설]

오늘날 주거 형태는 아파트, 연립주택,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등이 있는데 서울특별시 아파트의 경우 비중이 59%을 넘어서고 있는 반면에 강남구는 아파트가 전제 주택의 78%를 넘어서고 있다. 강남구는 강남개발과 함께 197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고층아파트가 건설되었고, 압구정동, 역삼동, 대치동, 개포동 등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어 아파트 도시라는 강한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다.

[변천]

강남구는 불과 30여년 만에 만들어진 도시로, 1970년 당시만 해도 강남구의 인구는 2만 5천 명 정도의 한적한 농촌지역으로 농가주택이 주를 이루었다. 이곳에 본격적으로 아파트가 건립되게 된 것은 1970년대 하반기부터이다. 부동산 경기가 과열되면서 허허벌판이었던 논밭은 순식간에 고층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었다.

서울특별시는 강북 지역의 과밀인구를 분산시키기 위해 강남의 신시가지개발에 본격적인 착수를 한 시기가 1968년부터이다. 이 이후로 강남구는 농촌지역에서 현대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강남개발이 시작되고 처음으로 아파트가 들어선 것은 1971년 강남촉진책의 하나로 준공된 논현 공무원아파트였다. 다음으로 영동시장아파트가 건립되었으며, 이어 1974년에는 신사동에 강남상가아파트, 청담동에 청담아파트, 삼성동영동차관아파트, 역삼동영동아파트, 영동시영아파트 등 아파트단지들이 새로이 들어서게 되었다.

1970년대 상반기에는 시영주택을 비롯하여 단독주택도 상당수 건립되었는데, 1972년 신사, 청담, 역삼동 등 11단지에 753호를, 1973년에도 4개단지에 388호를 건립하였다. 또한 새마을운동이 전국적으로 활발히 전개되면서 매년 짚으로 된 지붕을 개량하는 것이 비경제적이라는 발상에 따라 초가지붕개발개량시책을 마련하고, 초가지붕을 슬레이트, 함석, 기와 등으로 대체하는 사업이 일어났다. 서울특별시의 경우는 기와로 개량하기로 하여 연차사업으로 추진되었다. 강남구는 1971년 1월 1일 초가지붕이 838동이 있었는데 연차사업으로 꾸준히 추진하여, 804동을 개량하고 1975년 말 34동만 남았으나 이것마저 몇 년을 넘기지 못하고 모두 개량,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강남구 지역에서 1970년대는 역동적인 시기라고 볼 수 있다. 허허벌판이었던 논과 밭, 그리고 낮은 구릉지대에는 고층아파트가 들어서고, 아파트단지가 형성되고 그것이 도로를 따라 이어지면서 새로운 도시가 태어나게 된 것이다. 1975년도 전체 주택 중 아파트의 비중은 19.4%였으나 1980년도는 68.1%로 급격하게 아파트의 수가 증가하였다. 이후로도 꾸준한 아파트 단지 건설로 강남구의 아파트비중은 1995년도에 75.7%에 이르게 되었고, 2010년에는 강남구 전체 주택 수 15만 966호 중 아파트 11만 8,242호로 78.32%, 연립주택 6,301호 4.17%, 다세대주택 1만 5,482호 10.26%, 단독주택이 9,500호로 6.29%를 차지했다. 주택유형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압도적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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