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미술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801544
한자 淸潭美術祭
이칭/별칭 청담예술제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행사/행사
지역 서울특별시 강남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해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시작 시기/일시 1991년 7월 4일연표보기 - 청담미술제 개최
행사 시기/일시 제18회부터 가을에 개최
전화 운영위원회를 맡는 화랑에 따라 변경됨
홈페이지 없음.

[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서 열리는 지역미술축제.

[연원 및 개최 경위]

청담미술제 는 인사동의 화랑들이 새로운 고객을 찾아 1988년부터 옮겨가기 시작하여 국내 제2의 화랑가로 자리 잡은 청담동 일대 화랑들이 ‘미술의 대중화 생활화’이라는 취지를 내걸고 시작한 지역미술축제이다.

[행사 내용]

청담미술제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서 개최된다. 주 행사는 미술제에 참여하는 화랑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청담동 거리와 그 일대 카페에서 부대 행사와 이벤트가 열린다. 대표적인 이벤트로는 ‘화랑의 날’ 행사를 들 수 있다. 이 행사는 축제 기간 동안 각 화랑들이 ‘화랑의 날’을 지정하여 각자 특별 이벤트를 여는 것이다. 제1회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제1회는 1991년 7월 4일부터 20일까지 강남구 청담동 일대의 11개 화랑을 중심으로 열렸다. 당초 13일에 축제를 마치기로 계획됐으나 지역주민과 미술애호가의 요청에 따라 축제기간이 20일까지 연장되었다. 제2회는 1992년 7월 3일부터 12일까지 강남구 청담동 일대 15개 화랑을 중심으로 열렸다. 3일 개막식에서는 오후 4시부터 사물놀이패가 청담성당 앞에서 길놀이와 풍물굿을 공연했다. 이어서 현장 드로잉·퍼포먼스 등의 행사가 열려 설치미술가 육근병이 스프링클러·앰프·스피커·호스 등의 오브제를 동원해 「물의 노래」라는 행위예술을 연출했다.

제3회는 1993년 5월 26일부터 6월 5일까지 강남구 청담동 일대 15개 화랑을 중심으로 열렸다. 제3회에서는 ‘준전속제의 도입’, ‘작품 호당가 철폐’ 등을 주장하여 미술계의 화제를 모았다. 제4회는 1994년 5월 26일부터 6월 8일까지 강남구 청담동 일대 18개 화랑을 중심으로 열렸다. 제4회는 ‘생활속의 미술’이라는 주제 아래 제3회 때 일부화랑에서 시도한 ‘작품당 가격제’를 전면적으로 도입했다. 개막식은 26일 오후 3시, 강남구 청담동 청담성당 앞마당에서 열렸다. 임두빈을 비롯해 초월주의 작가들이 ‘범생명적 초월주의’를 주제로 삼아 행위예술을 펼쳤다. 특히 미술시장의 유통질서를 정립하고 건전한 화랑 문화를 구축하며 미술의 대중화를 꾀한다는 창설취지에 맞게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렸다. 미술제 기간 동안 국악공연과 먹거리장터 등 푸짐한 부대행사가 열렸고, 폐막일인 6월8일 오후7시에는 청담동성당 앞마당에서 ‘초여름밤의 향기’를 주제로 한 모델라인의 패션쇼도 열렸다.

제5회는 1995년 5월 25일부터 6월 3일까지 강남구 청담동 일대 26개 화랑을 중심으로 열렸다. 제5회는 제4회와 마찬가지로 ‘생활속의 미술’을 주제로 삼았다. 행사기간 중에 갖가지 시민참여행사가 열렸다. 개막식 행사는 25일 오후 3시 강남구 청담동 청담성당 앞에서 펼쳐졌다. 여기에서 재주연주자 이동기를 포함한 다섯 명이 재즈를 연주했고, 작가 김봉준을 비롯한 8명이 문화사의 변천을 탈춤으로 그린 그림굿 「에미거리」를 공연했다.

제6회는 1996년 6월 5일부터 14일까지 강남구 청담동 일대 26개 화랑을 중심으로 열렸다. 제6회는 대부분의 화랑이 작가 1명씩의 작품들만을 전시하는 ‘개인적’ 형식을 내세웠다는 점과 미술제에서 처음으로 미술품 경매를 중견·원로작가 작품을 비롯한 76점의 작품을 경매한다는 점이다. 경매제는 행사종반인 10일부터 12일까지 갤러리아 아트홀에서 이벤트행사로 진행되었다. 행사는 1·2부로 나뉘어 1부에서는 신진 출품작가의 소품 17점, 2부에서는 화랑들이 소장하고 있던 중견·원로작가 46명의 근·현대작품 59점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졌다.

제7회는 1997년 6월 19일부터 29일까지 강남구 청담동 일대 26개 화랑을 중심으로 열렸다. 개막일인 19일 오후 4시 강남구 청담동 청담성당 앞에서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씨의 연주와 행위예술가 성능경의 「몽유도원」이라는 행위예술작품이 개막행사로 열렸다. 제7회에서는 축제 참여 화랑들이 전시장 한 켠에 50만원 이하의 작품 1~20점씩을 판매하는 ‘나도 컬렉터’ 코너를 마련하여 축제 기간 중에 관람객들이 싼 값에 미술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제7회부터는 각 화랑별로 이색 행사를 마련한 점이 눈에 띈다. 유나화랑은 전위 무용가 홍신자의 행위예술과 강연, 서림화랑은 작가 전준엽과의 대화를 마련했다. 가산화랑·조화랑·신세계 현대아트·신세계 가나아트·갤러리포커스·조선화랑 등은 출품작가의 작품과 아트포스터·판화를 증정하기도 했다. 또한 일본의 화랑대표와 큐레이터·미술 애호가 등 50여명이 방문단을 구성하여 자발적으로 미술제에 참가했다.

제8회는 1998년 6월 11일부터 21일까지 강남구 청담동 일대 22개 화랑을 중심으로 열렸다. 제8회에서는 벼룩시장과 작가와의 만남이 새로 신설되었다. 벼룩시장은 개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청담성당 앞 화랑가에서 펼쳐졌다. 축제에 참여하는 화랑에서는 100원짜리 엽서부터 10만원짜리 공예품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미술관련 상품을 판매했다.

제9회는 1999년 6월 11일부터 21일까지 강남구 청담동 일대 23개 화랑을 중심으로 열렸다. 제9회 주제는 ‘21세기 신대중 문화 창조-새로운 문화감성을 찾아서’로 미래에 대한 희망메시지 전달을 주요 취지로 해서 저렴한 가격의 신작 위주로 전시장이 꾸며졌다. 제9회에서는 중견 이하의 작가들이 출품한 1백만원 미만의 작품을 별도로 전시판매하는 특별행사가 열렸다. 제9회에서 반응이 좋았던 청담미술제 벼룩시장이 11일부터 3일간 청화랑 근처에서 열렸다. 특별행사로 ‘1백만원 미만 그림찾기’가 열려 젊은 작가 및 중견작가의 작품을 1백만원 미만에 팔았다.

제10회는 2000년 6월 15일부터 25일까지 강남구 청담동 일대 21개 화랑을 중심으로 열렸다. ‘21세기 첫 여름’이라는 주제 아래 실험성과 대중성을 갖춘 전람회를 집중 기획한 점이 특징이다. 제10회에서는 화랑들이 공동으로 꾸미는 행사는 ‘오픈 갤러리’가 열렸다. 오픈갤러리는 17일까지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앞 도로변 48m 구간에 20여개의 노천 부스를 설치하여 작품을 전시한 것이 이채로웠다. 15일 오후 4시에 시작되는 개막행사와 15일과 16일 오후 7시에 열리는 특별행사 ‘재즈의 밤’이 열렸다. 개막행사에는 행위미술가 홍오봉이 「새」라는 행위예술을 선보이는 가운데 음악조립해체가 김동섭이 「기(氣)나비」를 연주했다. 또 국악 무용인 이경은이 민족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살풀이’를 소개했다. 특별행사에서는 박성연이 이끄는 재즈 클럽 야누스가 출연했다.

경제 불황으로 경제의 지속적인 불황으로 2000년 초반부터 2004년까지 7개 화랑이 문을 닫아 제11회부터 제17회까지 축제에 참여한 화랑의 수도 줄고 행사의 규모가 축소되었다. 제11회는 2001년 7월 3일부터 10일까지 강남구 청담동 일대 15개 화랑을 중심으로 열렸다. 제12회는 2002년 6월 12일부터 29일까지 강남구 청담동 일대 16개 화랑을 중심으로 열렸다. 제13회는 2003년 7월 3일부터 10일까지 강남구 청담동 일대 18개 화랑을 중심으로 열렸다. 예술과 대중의 ‘열린 만남’을 주제로 참가 작가들의 즉석 스케치전과 서울특별시 신길동 살레시오 수도회 청소년들과 서울역 부근 해방촌 어린이들을 초청해 화랑을 견학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제14회는 2004년 7월 3일부터 10일까지 강남구 청담동 일대 11개 화랑을 중심으로 열렸다. 제14회의 주제 예술과 대중의 ‘열린 만남’을 주제로 참가 작가들이 즉석 스케치 행사, 폴라로이드 작품사진 찍어주기 행사가 열렸다. 제15회는 2005년 8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강남구 청담동 일대 13개 화랑을 중심으로 열렸다. 43명의 작가가 작품을 출품했다. 제16회는 2006년 8월 24일부터 9월 2일까지 강남구 청담동 일대 12개 화랑을 중심으로 열렸다. ‘함께 하는 미술 재미있는 미술’이라는 주제로 청담동 일대 레스토랑, 카페, 바 등의 13개 업소 입구에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웰컴 투 매직 도어’라는 특별전은 9월 23일까지 지속되었다. 그것이다. 제17회는 2007년 8월 24일부터 9월 2일까지 강남구 청담동 일대 12개 화랑을 중심으로 열렸다. ‘청담미술제 신인작가전’이라는 부제 아래 신진작가 작품이 주로 전시되었다.

2009년 말 갤러리 건물로 유명해진 네이처포엠 빌딩 내 화랑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제18회부터는 축제에 참여한 화랑 수가 늘어나 그 규모도 점차 다시 커지고 가을에 열리기 시작했다. 제18회는 2008년 11월 27일부터 12월 6일까지 강남구 청담동 일대 24개 화랑을 중심으로 열렸다. 제18회에서는 ‘제1회 청담 조각전’이 주목된다. 서울 ‘강남의 미술거리’를 만들고 관람객에게 다가 서는 예술의 거리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갤러리아백화점 사거리부터 청담사거리까지 도로변에 조각 11점이 1년간 설치되었다. 제19회는 2009년 11월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강남구 청담동 일대 23개 화랑을 중심으로 열렸다. ‘한국의 팝아트’라는 주제 아래 70여명의 작가의 400여 작품이 전시되었다. 제20회는 2010년 11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강남구 청담동 일대 18개 화랑을 중심으로 열렸다. ‘컬러 오브 워터’란 특별전이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이스트 3층, 동덕여자대학교 디자인연구센터 및 팔레드 고몽 등의 레스토랑과 유주&컴퍼니 등 디자이너숍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다. 제21회는 2011년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강남구 청담동 일대 18개 화랑을 중심으로 열렸다. 제12회에서는 ‘청담동을 다시 보다[청담재견(淸潭再見)]’란 주제로 참여 화랑들의 개별 전시장에서 총 80여 명의 작품을 전시되었다.

[현황]

청담미술제 서울특별시 청담동 일대 화랑들이 ‘예술의 대중화’라는 취지 아래 1991년 7월 4일부터 20일까지 제1회를 시작한 이후 IMF외환위기를 포함한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지속적으로 열린 지역미술축제이다. 다양한 주제 아래 청담미술제가 20여 년 동안 열리는 동안 축제에 참여한 강남구 청담동 일대 화랑들은 미술시장의 유통질서를 회복하고 건전한 화랑 경영의 기반을 확립하고자 노력했다. 작품가격은 미술계의 오랜 병폐를 없애고자 ‘준전속제의 도입’, ‘작품 호당가 철폐’ 등을 주장하여 미술계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청담미술제는 예술과 대중의 ‘열린 만남’이라는 취지로 내걸고 미술인구의 저변확대에 앞장서 왔다. 지역주민은 물론 일반인들의 미술에 대한 관심유발에도 초점을 맞추려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왔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