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역경원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801212
한자 東國譯經院
분야 종교/불교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필동로1길 30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호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63년 - 동국대학교 부설 동국역경원 설립
이전 시기/일시 1972년 - 봉은사에 동국역경원 역장 개설
최초 설립지 동국대학교 - 서울특별시 중구 필동로 1길 30[필동 3가 26]
주소 변경 이력 봉은사 -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531[삼성동 73]지도보기
현 소재지 동국대학교 - 서울특별시 중구 필동로 1길 30[필동 3가 26]
성격 역경기관
설립자 대한불교조계종
전화 02-6713-5136
홈페이지 동국역경원(http://www.tripitaka.or.kr)

[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에 있었던 불경 번역 기관.

[설립 목적]

해방 이후 우리글로써 불교의 가르침을 펴야 한다는 새로운 기운이 싹트기 시작했다. 한글 불경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불교 대중화를 위해서는 불교 경전의 한글번역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인식이 확산되었고,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1962년 11월 조계종의 주도로 대한불교조계종 역경위원회가 성립되었다. 1964년 7월부터 동국대학교에 동국역경원이라는 부속법인을 설립하여 정부의 재정적 뒷받침을 토대로 실질적인 역경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팔만대장경의 한글대장경 간행을 통해 불교대중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변천]

초대원장은 역경원 개원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운허용하(耘虛龍夏)[1892~1980]가 임명되었다. 초기 역경위원으로는 운허를 비롯하여 탄허, 법정, 김달진, 조지훈, 서정주, 양주동, 이기영, 이종익 등 당대 유명한 학승, 학자, 문인들이 대거 참여했고, 번역, 증의, 윤문, 기획, 운영, 유통 등 6개의 분과를 두었다. 1965년 한글대장경 제 1집 『장아함경』 4,000부를 간행하였고, 1972년 서울 강남 봉은사동국역경원 역장(譯場)을 설립하여 번역을 담당할 역경사(譯經士)들을 본격적으로 양성하고 역경사업을 전개하여 73년까지 총 67권의 『한글대장경』을 발행하였다. 2001년 총 318권의 한글대장경을 완간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한글 대장경이 완간된 이후 한글대장경 개정작업을 하고 있으며, 대장경 간행 외에도 300여권의 불교관련 도서를 간행하였다. 동국대학교 전자불전연구소와 공동으로 한글대장경 전산화 작업을 추진하여 2003년부터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황]

2011년에 출판 업무를 동국대학교 출판부로 이관하였고, 현재는 경전번역 전문연구기관을 지향하면서 『고려대장경』의 번역본인 『한글대장경』을 일반 대중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역, 해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3년 현재 동국대학교 부설 불교학술원의 소속기관으로, 현각 스님이 원장으로 취임하여 재임 중이다.

[의의와 평가]

한국의 대표적인 기록 문화유산이자 동아시아 불교문화유산의 정수인 고려대장경을 현대인들에게 좀 더 접근이 쉬운 언어와 전산시스템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1960년대 시작된 역경사업은 현재까지 계속되면서 한국사상사, 문화사 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봉은사의 역장은 오랜 기간 유지되지는 않았으나 이곳을 통해 배출된 역경사를 통해 한글대장경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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