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800800
한자 經濟基盤施設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서울특별시 강남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인권

[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경제 활동 기반을 형성하는 기초적인 시설들.

[개설]

경제기반시설이란 일반적으로 경제 활동의 기반을 형성하는 기초적인 시설들로서, 도로나 다리, 하천, 항만, 공항 등과 같이 경제 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탱하는 사회자본을 말한다. 흔히 인프라(infra)라고도 부르며, 최근에는 학교나 병원, 공원과 같은 사회 복지, 생활환경과 관련된 시설 등도 포함시키기도 한다.

강남구는 계획적으로 개발된 지역으로서 업무·상업에 필요한 경제기반시설을 두루 잘 갖추고 있다. 강남대로 주변의 신사동, 논현동, 역삼동 일대, 테헤란로 주변의 삼성동 지역, 그리고 압구정로 주변의 압구정동 등이 상업지역으로 발달하였으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본사들과 IT기업들이 다수 입주해 있다. 이곳에는 이들 상업 및 업무활동이 원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들인 오피스, 무역센터, 호텔, 컨벤션센터, 백화점, 시장 등을 갖추고 있다. 강남구의 대표적인 경제기반시설로는 한국종합무역센터, 코엑스, 서울국제무역센터[SETEC], 아셈타워 등이 있다.

[도로]

강남구는 특히 도로망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각 거리마다 특성을 가지고 있다. 테헤란로 주변은 무역센터, 공항터미널과 ASEM센터가 위치해 있으며, 기존의 무역·금융에 새 벤처·첨단산업이 발달하고 있다. 압구정동·청담동 지역은 패션·예술·영상·애니메이션·유통, 삼성동, 논현동 일대는 화랑·도예·가구 업종이 특화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포이동 지역 일대가 벤처기업 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등 권역별로 균형 있게 발전하고 있다.

각각의 도로 현황을 보면, 서울시 전체에 비해, 강남구는 광로[40m이상]와 대로[25~40m]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소로[12m미만]의 비율이 낮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강남구가 계획된 도시로서 대규모 업무와 상업시설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도록 도로 등 인프라가 구축되었음을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다. 또한 강남구에는 지하보도가 잘 발달되어 이를 이용한 지하상가 등이 발달되어 있다.

[오피스빌딩]

오피스 빌딩은 대개 5층 이상, 연면적 2,000㎡ 이상의 업무용 빌딩을 일컫는데, 강남구에는 2012년 현재 1470여 개가 위치하여 지역 내 원활한 경제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동별 소재를 보면, 역삼동논현동, 삼성동 등에 특히 많이 분포해 있다. 규모별로 보면 10층 미만이 약 70.1%를 차지하여 가장 많으나, 20층 이상이 고층 빌딩들도 72개나 존재한다. 연면적도 5,000㎡ 미만이 약 63.6%로 가장 많으나, 20,000㎡ 이상의 대형 오피스빌딩들도 110개나 존재한다.

[한국종합무역센터]

한국종합무역센터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대의 국제무역 중심이다. 한국종합무역센터는 좁은 의미로는 트레이드 타워만을 가리키기도 하나, 일반적으로는 트레이드 타워를 중심으로 한 일대의 관련 시설 및 단지들을 칭하는 명칭으로 사용된다. 1985년 3월 한국무역협회에 의해 착공되었고 1988년 9월 7일 완공됐다. 무역회관, 한국종합전시장[COEX], 한국도심공항터미널, 인터콘티넨탈 호텔, 현대백화점 등 비즈니스, 숙박, 쇼핑 시설 등이 한곳에 모여 있어 각종 무역 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한국종합전시장[COEX]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대표적인 전시 및 회의 시설로, 1979년 3월 전시 시설을 먼저 개관하였다. 1986년 5월 한국종합전시장으로 법인 설립되었으며 한국무역협회의 100% 출자로 착공돼 1988년 9월 한국종합무역센터가 완공되면서 함께 문을 열었다. 지상 4층, 지하 4층에 면적은 총 3만 6364㎡[연면적 43만㎡]이다. 12개의 전문 전시실과 7,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 61개의 회의실, 편의시설과 첨단 관리시스템을 갖춘 오피스빌딩을 갖추고 있다. 인근 무역회관 등까지 합하면 총 대지면적 20만㎡, 연건축면적 60만 4262㎡ 규모이다.

2000년 ASEM[아시아유럽 정상회의] 회의 개최를 위한 지원시설임과 동시에 ASEM[아시아유럽 정상회의] 회의 후에는 임대를 위주로 하는 업무시설이다. 특히 외국인의 비즈니스 지원을 위주로 하는 임대 사무실로 이용되고 있다. 외국 비즈니스를 주 고객으로 설정하고 1층 전체나 절반 등 규모가 큰 임대사무실 형태로 운영하도록 계획되었다. 따라서 제반지원 설비들도 이에 부응하여 준비되었다. 당초 쌍둥이 빌딩으로 기획되었으나 건축선의 후퇴 등의 문제가 발생하여 1개 동으로 건설되었다.

한국종합무역센터 내에 있는 쇼핑몰인 코엑스몰은 아시아 최대의 지하쇼핑공간으로서 멀티플렉스 영화관, 수족관, 쇼핑, 외식,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각종 문화체험등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코엑스몰의 매장 면적은 임대면적 기준으로 약 182,675㎥이며 임대점포 수는 약 460여개이다. 주요 점포로는 영화관 메가박스, 서점 반디앤루니스, 수족관 아쿠아리움, 패션몰 엔터식스 등이 있다.

[서울국제무역센터(SETEC)]

서울국제무역센터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무역 전시장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전시장을 세웠고 현재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이 운영을 맡고 있다. 1997년부터 전시 사업 활성화를 목표로 전문 전시관을 세우는 계획이 추진되다 1999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서울특별시와 산업자원부의 협조를 얻어 서울무역전시장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대형 전시회를 주로 개최하다 2005년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이 전시관을 인수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운영할 때에는 주로 대기업의 해외 투자를 돕는 역할을 했으나,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이 인수한 이후부터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전시장으로 성격이 바뀌었다.

[백화점]

강남구에는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을 비롯하여 모두 여섯 개의 백화점이 위치해 있다. 주로 압구정동대치동 등 다수의 소비계층이 밀집해 있는 주거지역과 인접해 있다. 2012년 3월 30일 기준으로 6개[신사동 1개, 압구정동 2개, 삼성1동 1개, 대치동 2개]의 본사 및 매장이 입주해있다. 강남구 압구정동에는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과 갤러리아백화점, 강남구 대치동에는 롯데백화점 강남점과 그랜드백화점 본사, 강남구 삼성동에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입주해 있다. 이 중에서 그랜드백화점은 2010년 건물을 롯데백화점에 매각하여 현재는 사무실만 유지하고 있다.

[전통시장]

강남구에는 규모가 크지 않은 전통시장이 몇 개 존재하여 서민들의 상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서울특별시 전통시장 코너에 등록되어 있는 강남구의 전통시장은 모두 10개이고, 논현동[영동시장, 논현종합시장], 청담동[청담제일시장, 청담삼익시장], 역삼동[역삼종합시장, 강남역 지하도상가], 신사동[강남시장], 압구정동[신사상가], 개포동[개포2동 중심상가], 일원동[공무원연금매장 상록스토아 개포점]에 분포해 있다.

[참고문헌]
  • 강남구 오피스 종합정보시스템(http://land.gangnam.go.kr)
  • 서울특별시 전통시장(http://www.seoul.go.kr/campaign2014/market/)
  • 서울특별시 교통(http://traffic.seoul.go.kr)
  • 코엑스(https://www.coex.co.kr)
  • SETEC(http://www.setec.or.kr)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4.12.05 참고문헌일부 수정 '서울특별시 전통시장코너(http://market.seoul.go.kr)'를 '서울특별시 전통시장(http://www.seoul.go.kr/campaign2014/market/)'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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