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에서 각종 상품을 구매자에게 판매하는 소매 활동에 대한 개황.

[개설]

서울특별시 강남구는 계획적으로 개발된 지역으로, 남부의 그린벨트지역을 제외하고는 직교상의 넓은 가로망이 발달하였다. 강남구에는 제조업의 분포는 거의 없으며 전체적으로 주택지역이 고르게 분포하였다. 특히, 강남대로변의 신사동, 논현동, 역삼동 주변과 압구정로 주변의 압구정동, 테헤란로 주변의 삼성동 지역이 상업지역으로 발달하였다.

2009년의 강남구의 전체 사업체 수는 52,903개이고, 종사자 수는 579,375명이다. 그 중 강남구의 도매 및 소매업 사업체 수는 12,966개, 종사자 수는 68,536명이다. 특히, 강남구의 도소매업 사업체 수 및 종사자 수는 역삼1동[사업체 수 1 ,798개, 종사자 수 24,237명]이 가장 많으며, 논현1동[사업체 수 1,119개, 종사자 수 7,813명], 삼성1동[사업체 수 995개, 종사자 수 11,982명] 순으로 도소매업 사업체 및 종사자 수가 분포한다.

[백화점]

백화점은 한 건물 내에 의식주와 관련된 여러 상품들을 진열하여 판매하는 대규모 소매상이다. 판매촉진, 서비스 향상, 경영 및 회계의 합리화 등을 위하여 상점 조직을 상품별·고객별로 부문화하고, 이를 통합적인 기업형태로 경영한다. 백화점은 대형할인점과 함께 대형종합소매업에 속한다. 2009년 기준으로 강남구의 백화점은 총 4개[압구정동 2개, 삼성1동 1개, 대치4동 1개] 강남구 압구정동에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갤러리아백화점, 강남구 대치동에는 롯데백화점 강남점, 강남구 삼성동에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입주해있다. 백화점 종사자 수는 918명[2009년 기준]이다.

[대형할인점]

단일 경영체제 하에 대형매장[3,000㎡ 이상]을 갖추고 주된 취급품목이 없이 식료품, 가구, 가전제품, 의류, 서적, 귀금속, 의약품 등의 각종 유형의 상품을 종합적으로 소매하는 대형종합소매업의 한 형태이다. 2009년 기준 강남구의 대형할인점은 총 4개이며, 종사자 수는 1,141명이다. 강남구의 대표적인 대형할인점으로는 이마트 역삼점[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이마트 수서점[서울특별시 강남구 수서동] 등이 있다.

[슈퍼마켓]

단일 경영주체가 일정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음·식료품을 위주로 하여 각종 생활잡화 등을 함께 소매하는 산업활동을 말한다. 체인화 편의점의 형태로 운영하는 산업활동은 제외한다. 최근 몇 년 사이, 대형 유통업체들이 운영하는 슈퍼마켓인 기업형 슈퍼마켓(Super Supermarket)이 다수 문을 열게 되었는데, 이는 지역 소형점포 및 재래시장의 일반 슈퍼마켓보다는 크고 대형마트보다는 작은 규모이다. 2009년 기준 강남구의 슈퍼마켓은 총 104개이며, 종사자 수는 1,022명이다.

[전통시장]

강남구에 등록된 전통시장은 총 11개로 강남시장, 논현중앙시장, 삼성종합시장, 신사상가, 역삼종합시장, 영동시장, 청담삼익시장, 청담제일종합상가시장, 공무원연금매장 상록스토아 개포점, 개포종합상가, 강남역 지하쇼핑센터 등이 있다.

[체인화편의점]

한국에는 1989년 동화산업이 사우스랜드사와 제휴하여 세븐일레븐을 개설한 데 이어, 로손, 서클 K, LG 25, AM PM, 패밀리마트, 미니스토어 등이 잇달아 개설되어 편의점 붐을 일으켰다. 도시에 거주하는 젊은 주민들이 주 고객으로, 일본의 편의점들은 그 수익이 점점 감소하고 있는 것에 비해, 우리나라 편의점은 아직 꾸준히 성장 중이다.

우리나라에서 편의점이 처음 영업을 시작한 1989년의 점포 수는 7개였는데, 2009년 기준 전국 편의점 점포수는 14,130개로 지난 20년간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해왔다. 그 중 서울의 점포 수는 3,606개이며, 이는 전국대비 25.5%에 해당한다. 강남구에는 2009년 기준 체인화편의점이 총 460개가 있다. 대표적인 편의점으로는 훼미리마트[164개], GS25[160개], 세븐일레븐[약 150개] 등이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