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옛 경기도 광주군 대왕면] 출신의 개항기 국권 회복 운동가.

[개설]

대한제국기 관리(官吏)이자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이다.

[가계]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성려(聖呂)이고, 본적은 현재의 서울특별시 강남구를 포함했던 경기도 광주군(廣州郡) 대왕면(大旺面)이다. 증조는 이인장(李寅長), 조부는 이관하(李觀夏)이며 부친은 이범일(李範一)이다. 1860년 10월 20일 경기도 광주군 대왕면 자곡리 525에서 출생하였고 1921년 5월 11일 사망하였다.

[활동 사항]

1888년(고종 25) 별시 병과 8위로 급제한 뒤 감찰(監察), 성천군수(成川郡守), 승지(承旨) 등을 역임하였다. 1905년(광무 9)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그 파기를 촉구하였고, 11월 24일에는 십삼도유약소(十三道儒約所)의 유생들과 함께 고종에게 을사늑약의 철폐와 을사 5적(乙巳 五賊)의 처단을 요구하는 연명 상소를 올렸다. 1907년 고종이 강제 양위 당하자 일진회(一進會)를 성토하고 윤시병(尹始炳)과 송병준(宋秉畯)의 머리를 벨 것을 주장하며 격렬히 항의하다가 6월 26일 일본 헌병에게 체포되어 황해도 철도(鐵島)에 2년간 유배되었다.

[상훈과 추모]

1977년 대통령 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되었다.